김치 콩나물국

국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국은 김치가 들어간 국을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인 김치 콩나물 국은 최고다.

어렸을때 부터 어머니가 해주셨기 때문인지 몰라도 칼칼한 고춧가루와 시원한 맛을 콩나물에 약간 시큼한 맛을 내는 국은 정말 맛있다.
그리고 순간 순간 음식을 볼때마다, 어머니가 생각난다

옛날에는 대부분 그랬을 것 같은데 그리 잘 살지 못하는 집에는 흔한 김치에 그래도 가격이 싼 콩나물에 고추가루면 가능했기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지만 내 최애 국 중 하나다.

와이프가 오늘 아침에 국을 테이블에 옮기는데 유난히 맛이 좋았다.
옛날 어머니가 끊여주셨던 그 맛 지금은 안 계시지만 특정 음식에서는 어머니 생각이 나는 음식이 있다.

김치 콩나물 국
수제비
시원한 나박김치
칼국수
김치만두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국민학교 다닐 때 유난히 몸이 약했었는데 어머니가 몸이 허약해 보인다며 손 잡고 간 학교 앞 식당에서 처음 먹어 본 순대국밥, 이 때 이후로 순대국밥을 좋아했다.

아들도 입맛은 나를 닮았는지 양식,중식,일식, 패스트푸드 보다 한식 느끼하지 않은 음식을 좋아한다 특히 순대국밥을 매우 좋아한다 같은 입맛이니 아버지로선 기분이 좋다

다시 맛보고 싶습니다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들 그리고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