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가을 제철 음식(대하, 낙지, 전어, 굴)

며칠 사이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하고 가을 느낌이 확 다가온 느낌입니다. 이번 여름은 코로나 19와 잦은 태풍으로 더운 줄 모르고 지나간 것 같습니다. 가을 되면 말도 살찌는 계절이라고 하는데 몸에 좋은 바닷가에서 나는 가을 제철 음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하    >>>   파닥파닥 뛰는 왕새우 소금구이

 

십각목 보리새우과의 갑각류로 연안과 깊은 바다를 왔다 갔다 하며 생활하는 몸집이 큰 대형 새우로 수명은 약 1년으로 알려져 있다.  몸길이는 암컷이 수컷보다 커서 수컷이 평균 12~13cm, 암컷은 16~18cm 정도다. 주로 깊은 바다에 살다가 산란기가 되어서야 연안으로 이동하여 생활하는 습성이 있음. 가을에 제맛인 소금구이로 유명하죠? 서해안의 남당항 및 서울에서 가까운 제부도는 가을에 한두 번은 왕새우 소금구이 먹으로 항상 갔었는데 올해도 코로나 2.5 단계 지나면 시간 내서 가봐야겠습니다.

 

새우의 효능은 아미노산 단백질 칼슘등 영양소가 풍부함. 타우린 성분이 함유되어있어 우리 몸의 콜레스 캐럴 증가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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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   >>>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

 

몸길이가 20-30cm가량인 청어과의 바닷물고기. 연안에서 무리 지어 서식하고 강 하구까지 들어와 서식한다. 봄에 부유성 알을 낳고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한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잡힌다. 가을철에 특히 맛이 정말 좋고, 광양에서는 전어 축제가 열린다.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담도 있을 만큼 맛이 일품이다.

 

전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다. 효능으로는 골다공증 예방, 성인병 예방이 된다. 전어에는 잔뼈가 많아 먹기 불편하지만 뼈째 먹으면 칼슘을 다량 섭취하고 DHA와 EPA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혈액을 맑게 해 성인병도 예방된다.

 

 

 

굴   >>>   바다에서 나는 유유,  굴회

 

노래가 생각이 나는 굴이네요.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가면, 아가는 혼자 남아...."

우리나라에서 나는 종류는 참굴, 강굴, 바윗굴, 털 굴 및 벚굴 등이 있으며, 이들 중 주요 양식종은 참굴뿐임. 식용 종인 참굴을 말하며 굴조개라고도 한다. 이매패류에 속한다. 산란의 적당한 온도는 22∼25℃이고 부화한 부유 생활을 하며, 20일 경과 후 암 초등에 부착 생활에 들어간다. 굴은 10월에서 3월까지가 먹기에 좋으며 추울수록 맛있다. 먹는 방법이야 회가 있는데 몇 년 전에 먹은 통영에서의 굴회는 정말 입에서 녹더라고요.

 

영양적으로 완전식품에 가깝다고 함. 곡류에 부족한 단백질 아미노산을 보충할 수 있고, 당질은 글리코겐 형태로 많아 소화 흡수가 잘 되므로 회복기 환자나 노인, 아이들에게도 매우 좋다. 또한 비타민과 무기질의 창고라고 할 수 있는데 철분, 아연, 칼슘, 인 등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어 빈혈에도 아주 좋답니다. 또 타우린, 셀라늄, EPA가 함유되어 있어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등의 성인병 예방에 좋다. 한방에서는 간장 및 장 질환, 두통에 효과가 좋고, 땀이 많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에게도 좋은 음식이라고 함.

 

 

 

낙지   >>> 시원한 연포탕

 

연체동물 문 문어 목 문어과의 낙지는 갯벌 및 조간대 하부에서부터 수심 100m 전후의 깊이에 서식함.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연해에 분포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라도 해안에서 많이 잡힘. 다리 포함한 몸통 길이가 30cm 전후로 문어보다 크기가 작은 편이다. 자산어보에는 맛이 달콤하며 국, 회, 포를 만들어 먹기 좋다고 되어있다. 또한 회, 볶음, 탕, 산적, 초무침, 구이로 해서 맛을 즐길 수 있다. 시원한 연포탕과 호롱구이 좋지요.

 

효능은 타우린을 함유한 저칼로리 단백질이 풍부하고 인, 철, 비타민 성분이 있어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빈혈에도 효과가 있음. 무기질과 필수 아미노산도 풍부하다.

 

 

 

영양 좋고 맛도 풍부한 바닷가 가을 제철 음식 대하, 낙지, 전어, 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