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7일간 신출귀몰한 도피로 전국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신창원의 근황이 공개되었습니다. 10월 8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1997년 교도소를 탈옥한 신창원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신창원 탈옥 과정 및 근황과 신창원 출시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탈옥 계획
1997년까지 단 한 명의 탈옥도 허용하지 않았던 부산교도소. 강도치사죄로 부산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신창원은 감방 화장실 환기통 쇠창살을 하루에 20분씩 두 달 동안 자르고 이를 통과하기 위해 살 20kg 빼 1997년 탈옥했었습니다.
무려 907일간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약 4만 km를 옮겨 다니며 도주한 신창원이 이렇게 긴 기간 동안 도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려 15명의 여성들로부터 도움을 받은 원이 이 컸었다고 알려졌다. 그 당시 신창원의 현상금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액인 5000만 원이었다. 신창원은 검거 후 기존의 무기징역에 추가로 22년 6개월의 형량을 받았다.

탈옥후 10일만에 만난 여성과 동거 및 도주시 행적으로 신드롬까지....
신출귀몰한 행적과 함께 부잣집을 털어 가난한 사람을 돕는 행동으로 신드롬까지 일으킨다. '신출경몰'이란 말도 있었다(신창원이 출몰하면 경찰이 몰락한다)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유행시켰다. 이날 방송은 신창원이 오랜 기간 도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여성 15명이 도와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불과 탈옥 10일 만에 충남 천안의 한 다방에서 만난 여성이 감기몸살이라고 아프다고 하자 그는 즉시 감기 몸살 약을 사 왔다. 다방 여성은 자상한 그에게 호감을 가져 자연스럽게 사귀게 되었다 함. 뒤늦게 여성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했는데 여성은 자신의 집에서 머물 것을 제안했다. 이후 두 사람의 동거가 시작됐다고 함. 당시 신창원의 남다른 패션 감각과 외모로 팬클럽까지 생기는 기이한 일이 일어나기도 했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옥중 자필편지 공개
이날 방송에서는 신창원이 옥중에서 직접 보낸 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측은 이번 방송을 준비하며 신창원에게 편지를 보냈고, 답장이 왔다고 밝혀 공개되었는데요.
신창원은 “안녕하세요, 편지 잘 받았습니다. 이틀 동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만 사형도 부족한 중죄를 지은 죄인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 자기변명에 불과할 뿐이지요. 저는 그저 이곳에서 조용히 속죄하며 마무리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처지에 있는 재소자들의 심리 상담을 위해 현재 심리학을 공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창원 출소일
신창원은 무기징역으로 출소일이 없다.
신창원
1990년대 후반 부산교도소를 탈옥해 무려 2년 반이나 신출귀몰하게 도주하며 다닌 범죄자

출생
1967년생으로 53세다. 전북 출생으로 검정고시
범죄
14살에 소년원 생활을 시작했고 1989년 말에 강도살인 치사죄로 무기징역을 받고 복역했다. 이후 1997년 탈옥을 한다. 교도소를 빠져나가는 데 1시간 30분 정도밖에 안 걸렸다 함.
재수감 이후
청송교도소에 수감된 그는 2004년 고입, 대입 검정고시를 연이어 합격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갑자기 2011년 8월 감방에서 목을 매어 자살을 시도했다 이유는 1달 전 아버지의 돌아가신 이유라 함. 복역 초기에는 신경도 않썼던 아버지가 재수감 이후에는 찾아온 사람은 아버지뿐이었다고 함. 저 산소증으로 생명이 위태로왔으나 늦게 발견한 탓에 뇌손상이 있다고 전해짐. 하지만 한국의 교도소의 절망적인 수용실태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신창원 출소일, 죄목, 동거녀 및 교도소 자필편지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