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두라' 철학과 심리학 장자의 말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두라' 철학과 심리학 장자의 말

반응형

 

 

금번 포스팅은 "꽃은 불이다"입니다.

 

1.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두라

 

- 화는 화라고 한다. 꽃은 불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불은 지나치게 가까이하면 다친다 그래서 화는 화라고도 한다

꽃을 탐하는 마음이 지나치면 재앙을 부른 다른 말

 

- 인간이 꾸며내는 일들이란 거의가 타고난 본성을 해치는 것이다

장자의 '지락'편에서,

'아무리 훌륭한 음악이라도 들판에서 연주하면 새는 날아가고, 짐승은 숨어 버린다'

'천하는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어야지 다스리려고 해서는 안된다'

다스리려고 하는 것은 결국 본성을 해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 장자가 보기에 인위적인 모든 행동은 자연을 해치는 일

 

- 장자의 설명 '자연과 인위의 차이'

'소나 말이 네발을 갖고 있는 것은 자연이고, 말머리에 고삐를 매거나 소의

코뚜레를 꿰는 것은 인위이다'

 

- 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하늘마저 원망하며 삿대질하는 게 인간'

 

2. '무'를 실천하는 것도 적극적인 삶이다.

 

- 참새를 잡겠다고 진주를 총알로 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이런 일이 심심찮게 벌어진다

 

- <나우루 공화국의 비극>

남태평양 섬나라 나우는 지구에서 가장 작은 독립공화국

호주 북동쪽에 위치하며 인구는 고작 1만 명 남짓에 크기도

울릉도 1/3에 불과

 

이 나라는 새 똥 때문에 엄청난 부를 누렸다

바다를 오가던 철새가 중간 휴게소 격인 이 섬에 들러 똥을 쌌다

수천 년 동안 쌓인 똥은 산호층과 결합해 인광석으로 변했고

비료의 원료인 인광석은 석유보다 비싼 값에 팔림

보물섬으로 떠오른 이 섬은 1968년 신탁통치를 떠나

독립을 하자 돈을 물 쓰듯했다

졸부가 된 국민은 너나없이 흥청망청했으나 비극은 1990년대

시작되었다

국민 90% 비만이고 당뇨가 50%였다

2003년 인광석이 고갈되었고, 나라는 완전히 파산되었고

빈곤국가로 전락했다

 

자연은 새똥을 보물로 만들어 주었지만,

인간은 보물을 총알로 써 버렸다

 

인간이 자연에 손을 대면 자연도 해치고 자신도 해친다는

이 시대의 우화이다

 

-장자는 천운 편에서 백조는 매일 목욕을 하지 않아도 희고,

까마귀는 매일 들이지 않아도 검다는 것이다

 

- 장자는 말한다

호수 속에 있다면 물고기는 아무런 노력도 할 필요가 없으며,

자기가 어디 있는지도 잊고 지낸다

천하를 천하 그대로 두는 것이 무위의 다스림이다.

 

- '무위'라고 하여 손 놓고 방치하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흔히 은둔이나 회피를 떠올리는 데 잘못된 생각이다

무위는 소극적인 개념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무를 실천하는 것

 

- 무위는 네 잎 클로버를 발견했어도 뜯지 않는 것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풀잎을 뜯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

진정한 무위란 행동하지 않는 행동

 

 

 

 

자연 그대로 본성을 거스리는 것은 결국은

자기에게 해를 가한다는 말인 것 같은데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는 말인것 같은데

 

말로 표현하여 읽은 느낌을 적는 게 상당히 어려움을 느낍니다.

'네 잎 클로버를 발견해도 뜯지 않는 것' 알듯 말 듯 합니다.

 

장자에 대해서 궁금증과 어려움이 더 해 갑니다.

이 책에서 보면 보통 공자와 노자 등과는 다른 색채를 갖고 있네요

말들을 꼬아가며 삶의 위트를 줌과 동시에 또 다른 판타지를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Seize the day!

 

Carpedie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