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수욕장 개장 267곳 괜찮나? 해운대 한산
전국 해수욕장 개장 267곳 괜찮나? 해운대 한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오늘 정례브리핑 내용 중에 '전국 해수욕장 개장 대비 준비상황'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 시국에 해수욕장이 가능한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아직도 확진자수가 28일 79명, 29일 58명, 30일 39명, 31일 27명으로 나흘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이날 35명으로 다소 늘었고 다중이용시설, 클럽, 교회, 물류센터 등 전방위적으로 집단감염이 그치지 않고 있는데 갑자기 해수욕자 개장이라고 해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267개소 해수욕장 개장한다?
정부는 6월 1일(월)부터 7월까지 예정된 전국 267개소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하여 이용객 안전과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지침을 마련·배포**하였다.
* (6월 1일) 부산 해운대(7월 1일 개장 예정이었으나, 최근 방문객 증가로 안전관리를 위해 임시운영), 송정 개장, (6월 6일) 태안 만리포 개장
** 해양수산부에서 5월 26일 배포한 보도자료 ‘국민 대표 피서지 해수욕장에서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주세요!’ 참고
해수욕장 방역 대응체계 구축
정부는 해수욕장 방역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해수욕장 이용 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시·도, 시·군·구 「해수욕장 코로나 1919 대응반」을 구성·운영하여 방역 상황에 대한 일일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의 대응반과 방역 당국 간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현장 대응반은 방역 당국이 신속하게 방역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협조한다. 더불어 조기 개장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운영 대응지침*’의*’의 현장 실행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주요 해수욕장(약 60개소) 대상으로 개장 전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군·구 해수욕장 관계관 회의(6월 2일∼6월 9일)를 통해 보완 방안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해수욕장 운영 대응지침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관할 보건소 주관하에 해수욕장 종사자 대상 코로나 1919 감염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해수욕장 이용 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 안내, 독려 예정
이용객 분산을 위해 대형 해수욕장보다는중·소형 해수욕장 이용을 권고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해수욕장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 해양수산부 및 각 시·군·구 누리집에 해수욕장 정보(전년도 이용자 수, 숙박시설, 연계 관광 정보 등을 포함) 안내 예정(6월 15일∼)
해수욕장 이용 시 기업, 학교, 종교단체, 지역 동호회 등 단체 방문을 자제하고, 가족 단위 이용을 권장한다.
백사장과 물놀이 구역 등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실천해야 한다.
백사장에서는 햇빛 가림 시설은 2미터 거리를 두고 설치하고, 과도한 음식물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물놀이 시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사용하고, 샤워시설 이용 시에는 한 칸 떨어지기, 관리사무소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에는 발열검사, 손 소독, 방문 기록 작성 등의 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물놀이 구역에서는 침 뱉기 자제 등 타인을 배려하며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종사자 방역강화
개인위생과 소독을 철저히 하며 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
성급한 판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비록 야외라 실내나 지하보다 감염 확률은 낮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 자연스럽게 접촉을 하게 될 거고 햇빛가림 시설을 2미터 거리를 두고 설치한다고 해도 큰 효과는 없습니다. 또한 확진자 수가 아직은 매일 수십명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자칫 대규모 코로나19 2차 유행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추가적인 확진자가 0명이 일주일이상 없을 때 개장을 했으면 합니다. 전국에 있는 해수욕장이 267개나 되는데 확진자수 0명이 여름 내내 안될 수도 있지만 정부의 소비 활성화 노력은 이해가 가지만 사람 생명이 먼저입니다.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것들이 이제는 못하게 되니 너무 소중하네요. 근데 물놀이 가고 싶네요 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