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그림과 글

대벌레, 은평구 대벌레 봉산일대 대거 출현

배수의 진 2020. 7. 20. 07:40
반응형

대벌레, 은평구 대벌레 봉산일대 대거 출현



서울 은평구 봉산, 제주도 등에서는 7월부터 대나무 모양 의 대벌레가 쏟아져나와 등산객과 주민들을 기겁을 하게있다. 대벌레는 삼림과 과수에 해를 입히는 것으로 갑자기 출현하게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은평구 구산동 봉산 일부 지역에서 대벌레가 떼로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함. 이재오 전 국회의원은 18일 SNS로 "은평구 구산동 봉산 일대 대벌레 습격. 점점 인가로 내려감"며 관련 사진 한 장을 공개. 이 전 의원은 산림청을 향해 "대벌레가 재난 수준이다. 점차 확산하고 있다"며 "대책을 세워달라"고 촉구함. 실제 봉산 해맞이 공원에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원 정자의 의자나 나무 기둥을 따라서 대벌레들이 잔뜩 붙어있고 폐쇄홰로(CC)TV 카메라 마저 대벌레가 차지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은평구는 긴급 방제 작업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대벌레 목격담은 서울 은평구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SNS에서 잇따라 나옴.

 

 

 은평구 봉산 대벌레 출현

'말도 안 된다. 진짜 말도 안 된다. 벌레 비처럼 떨어져….'
'저 밑에 내가 한 움큼 죽여 놓고 왔어'
대벌레 떼가 나타났다는 봉산 해맞이 공원에 왔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나무 기둥을 따라서 대벌레들이 잔뜩 붙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고요.
이렇게 등산로 바닥에도 온통 대벌레 천지입니다.
발에 밟히는 게 다 대벌레입니다. 여기만 있더니만 다른 데는 별로 없고…. 여자들 다 징그러워했지. 남자들이야 치우고 (운동) 했지만…. 징그럽죠. 의자에 앉아 있다 보면 옷에도 달라붙고…. 운동 기구에 아저씨들이 서 있으면 등으로 기어 올라가는 거야.

대벌레 급증이유

최근 대벌레 목격담이 유독 늘어난 이유는 지난 겨울 기온이 영향이 있다는 분석. 지난 겨울(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은 1973년 전국 기상 관측을 한 이래로 가장 따뜻하고 눈이 적게 내린 겨울이었던 것으로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대벌레는 알을 겨울에 낳고, 겨울에 알이 얼지 않고 많이 부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함. 다만 대벌레는 사람에게 유해하지않고 식물 잎을 갉아먹어도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함. 박지현 / 국립산림과학원 나무병원 병해충 박사 : (대벌레는) 알을 보통 700~800개 낳는다. 월동하면서 대부분 폐사를 한다. 그러나 지난 겨울에 날씨가 더워졌거나 천적의 활동이 없으면 알들이 폐사를 안 하게 되고 봄이 되면 대량 부화를 하게 된다. 그러면 그 지역만 대량 발생하는 경우가 4~5년 주기로 전국적으로 한두 군데씩 꼭 있습니다.

대벌레는 어떤 곤충?

성충은 몸길이가 10㎝정도며 대벌레목 대벌레과 벌레다. 알 형태로 월동한다. 보통 3월 말부터 부화하여 6월부터 11월 사이에 주로 출현함. 몸체가 가늘고 색깔은 암컷의 경우 서식 환경에 따라 담갈색, 녹색, 흑갈색 등으로 변함. 놀라게 하면 나무 등에 죽은 척하며 움직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대벌레는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고 식물 잎을 갉아먹더라도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의 견해라 한다.
박지현 / 국립산림과학원 나무병원 병해충 박사 : (대벌레가) 활엽수를 대부분 먹거든요. 이 벌레들의 피해를 받아도 활엽수들이 장마 끝나고 나서 비가 오고 나면 잎이 다시 납니다. 나무가 죽고 그러진 않습니다.

기후변화로 대나무, 매미나방, 노래기등 특정 곤충이 대규모로 이상 번식하는 '대발생'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박종균 경북대 생태환경대 교수는 "앞으로 '대발생'이 잦아지고 곤충에만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대발생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올해 동아프리카 지역에서만 1100만여 명이 사막 메뚜기 떼로 인해 식량 위기에 놓였다고 함. 메뚜기 떼가 예멘,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와 에티오피아, 케냐, 남수단 등 아프리카 국가들을 초토화하고 있고 7월 현재 중국 윈난성 부근까지 북진했다고 함. 무섭네요. 메뚜기떼가 지나가면 그 지역 농산물을 씨알 한톨 남기지 않고 먹어 치운다는데...올초 케냐를 집어삼킨 사막 메뚜기떼 2,000억 마리가 하루동안 먹어치운 곡물이 독일 전체 인구의 하루 곡물 소비량과 맞먹는다는 통계도 나왔다고 합니다. 대벌레, 은평구 봉산일대 대거 발생한 내용 공유합니다.

반응형
건강 HOT 이슈 UUU 크릴오일 1년치 최저가 판매!
상담 신청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