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그림과 글

한동훈 검사장, 이동재 기자 녹취록 공개 '검언유착의혹' 공방 팽팽

배수의 진 2020. 7. 22. 08:05
반응형

한동훈 검사장, 이동재 기자 녹취록 공개 '검언유착의혹' 공방 팽팽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기자의 '검언유착 의혹'관련되어 이동재 전 기자가 구속되었고 KBS 및 MBC의 녹취록을 바탕으로 검언유착의혹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자 이 전기자는 '녹취록 전문 공개'를 통해 반격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동훈 검사장과의 대화 내용을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범죄 공모'가 되냐 아니면 무혐의로 끝나냐로 결론 날 텐데 의견은 양측이 팽팽한 상황입니다. 과연 그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또한 '검언유착'으로 드러나면 그 연결고리는 어디까지일까요?

 

 

 

 

검언유착 녹취록

 

한동훈 검사장과 전 채널A 이동재 기자 간의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증거로 언론에서 거론된 두 사람의 '부산 대화 녹취록' 전문이 공개되어 수사가 새로운 상황을 맞고 있다. 대화 내용이 범죄 공모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될 수 있는가에 논란과 수사정보가 최근 언론으로부터 보도된 경위에 대해 물음표도 커지고 있음. 중앙지검 수사팀(형사 1부) 측이 유리한 여론 형성을 위해 일부 언론에 수사 정보를 유출한 것 아니냐는 정반대의 검언유착 의혹이 제기되는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함.

 

 

 

 

이동재 기자가 다른사건으로 구속되자마자 '한동훈 녹취록' 보도 잇달아

 

 

이동재 기자가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면서 이철 전 VIK대표를 협박한 혐의로 구속이 되었는데요. 범죄를 공모한 사람으로 한동훈 검사장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이 기자가 구속되자 '공모 핵심 증거'에 대해서 궁금증이 많았음. KBS가 지난 2월에 이 전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이 부산 고검에서 나눴던 대화가 '공모 핵심 증거'라 보도를 했음. KBS는 이 대화 내용에 대해 "이 전 기자는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하면 윤석열 총장에게 힘이 실린다는 등의 유시민 이사장 관련 취재 필요성을 언급했고, 한 검사장은 돕겠다는 의미의 말과 함께 독려성 언급도 했다"라고 보도. 이어 MBC도 20일 '2월 부산 대화'이다. 대화 녹취록을 확보한 검찰이 파악한 내용이라 하며 이 전 기자가 부산 방문 시 '신라젠 사건 관련 여권 인사들을 취재 중인데, 이철 씨와 그 가족을 압박해 유시민 등의 범죄 정보를 구하고 있음', '편지를 썼고, 가족을 찾아다닌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보도함. 한 검사장은 '그런 것은 해볼 만하다. 한두 개 걸리면 된다' 말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고 덧붙임. MBC는 이를 근거로 '(공모) 의혹은 여전하다'라고 평가함.

 

이동재 기자가 유죄가 되면 한국 언론사에 있어 최초로 검언유착 의혹이 죄로 드러나 법적 처벌을 받는 처지가 되었는데요.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 중앙지법 부장판사는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언론과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 수사가 불가피
하다고 판단된다”라고 밝힌 대목을 보면 알 수 있음. 일부 의견이 법원이 정치적 판단했다고 반발했지만 검언유착을 끊기 위해서라도 결론이 어떻게 날지 모르지만 채널A 사건을 진실을 밝혀 검언유착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이 전기자의 반격....녹취록 전문 공개

 

이 전 기자 측 주진우 변호사는 21일 "범죄 공모인 것처럼 보도한 것은 왜곡보도"라며 논란의 '2월 부산 대화' 녹취록 전문을 공개함. 이 전 기자는 "사실 저희가 요즘 ㅇㅇㅇ(후배 기자)를 시키는 게 성공률이 낮긴 하지만 그때도 말씀드렸다시피 '신라젠 수사는 수사대로 따라가되 너는 유시민만 좀 찾아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철 아파트를 찾아다니고 그러는데"라고 말을 이어
갔다. 이에 한 검사장은 "그건 해 볼만 하지. 어차피 유시민도 지가 불었잖아. 나올 것 같으니까. 먼저 지가 불기 시작하잖아"라고 답했다. 이 전 기자가 뒤이어 "제가 사실 교도소에 편지도 썼거든요. 당신 어차피 쟤네들이 다 버릴 것이고"라고 말하자 한 검사장은 "그런 거 하다가 한 건 걸리면 되지"
라고 했다. 이후 이 전 기자는 "14.5년이면 너 출소
하면 팔순이다", 함께 동석한 동료 백모 기자는 "가족부터 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는 등 취재 방식과 내용을 설명했지만, 한 검사장은 대화 주제를 돌렸고 곧이어 자리가 종료됐다.

 

 

 

 

하지만 녹취록 임의편집한 것으로 의심돼, 조국 '공모 의심이 더 든다'

 

지난 19일 이동재(35·구속) 전 채널A 기자 변호인인 주진우 변호사가 KBS 보도를 반박하며 공개한 녹취록에는 핵심 증거로 꼽히는 한동훈(47) 검사의 ‘그런 것은 해볼 만하다’는 내용을 쏙 빼버린 것으로 보인다 함. 불리한 내용을 짜깁기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이동재 전 기자와 한동훈 검사 사이의 대화 내용을 보고 공모한 것 같다는 의심이 더 든다라고 멘트함. 이날 자신의 SNS에 "이동재 기자의 변호인이 공개한 대화 녹취록 일부"라며 관련 대화가 적힌 녹취록을 소개하면서 "그래서 아니라고?.. 한동훈 '한 건 걸리면 되지'라고 했는데"라는 취지로 이 내용을 짚었다.

 

 

 '검언유착 의혹' 공방전 이어져...

 

MBC 보도 내용을 두고는 이 전 기자 측에서 "구속영장 범죄사실이 보도의 기반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의혹을 제기함. 보도 문장과 유사한 영장 범죄사실 내용도 일부 공개했다. 수사팀이 수사 정보를 MBC 측에 유출한 것 아니냐는 또 다른 '검언유착' 의혹 제기다. 검찰 내부에서도 수사팀, 중앙지검 지휘부, 영장 범죄사실 초안을 보고 받은 대검찰청, 법무부, 이 전 기자 측 등 다양한 경로에서의 유출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네요. 수사팀이 무리한 수사를 진행하면서 언론과 손을 잡은 것이 아니냐고 의심하는 쪽에선 대검 차원에서 유출 경위에 대한 감찰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음. 한편 수사팀은 이 전 기자 측이 공개한 녹취록이 "전문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일부 내용이 축약, 또는 누락됐다고 그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함. 수사팀은 "사안과 관련성 있는 내용 중 일부 대화가 축약되거나, 기자들의 취재 계획에 동조하는 취지의 언급이 일부 누락되는 등 그 표현과 맥락이 정확하게 녹취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라고 했다. 한 검사장의 발언 가운데 누락된 부분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수사팀 측은 수사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서도 "유출됐거나, 유출한 사실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녹취록에 정반대 해석 팽팽.... 진실은 어디에?

 

지금은 장관도 정치인도 아닌 유 이사장을 타깃
으로 삼아 ‘사건’을 임의로 만들려고 검찰의 힘을 이용하려 했던 정황이 드러난 것처럼 보이고, 검사장의 힘이 실제 움직였는지 확인하는 것이 검언유착 의혹 진상규명의 키라고 볼 수 있다고 봄.
법조계에서는 '공모 입증엔 부족'이란 의견이 크고 수사팀은 '일부 대화 축약... 증거자료 종합해 판단해야 함'으로 '검언유착'의 증거에 대한 여론이 팽팽이 맞서고 있습니다.

 

 

 

반응형
건강 HOT 이슈 UUU 크릴오일 1년치 최저가 판매!
상담 신청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