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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두고 읽는 장자_1편_인생은 길이가 아니라 의미로 재는 것

배수의 진 2020. 1. 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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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도서관이 있어 눈에 띄는 제목의 도서가 있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제목은 "곁에 두고 읽는 장자" 김태관 지음 입니다.

장자에 대한 포스팅이니 장자란 어떤 사람인지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장은 성이고, 자는 선생님이라는 뜻이라 하고 장자는 "장 선생님" 정도의 경칭이라하네요

이 분은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이고 "자연은 도 그자체이며, 이를 깨닫고 인위적인 모든 욕망을

내려놓을때 세상살이는 어슬렁어슬렁 노니는 소풍길이 된다 그 즐거운 발걸음이 곧 춤이 되는것" 처럼 "깨어라(도), 놓아라(무위),즐겨라(지락)"이 장자의 생각이라고 작가는 얘기하네요

 

(잠깐 전국시대가 언제냐면, 기원전 403년 ~ 기원전 221년)는 기원전 403년부터 (秦)나라가 중국 통일을 달성한 기원전 221년까지이며, 많이 들은 춘추전국시대라는 말이 여기서 출발했으며

진,조,위,한,제,연,초를 전국칠웅이라 함)

 

 

1. 하루를 살 것인가, 천 년을 살것인가?

- 인생 팔십의 길이는 대략 지구 70바퀴의 셈법이 있다.

  사람의 보통 걸음으로 한시간에 4km 걸을 수 있고,

  밤낮없이 80년을 간 거리를 인생의 총길이라고 친것

- 지구에서 달의 거리는 지구 10바퀴 거리

  80평생 쉬지않고 걷기만 한다면 달까지 3번 왕복

 

- 인생의 길이는 8mm라는 계산도 있다

  지구의 나이는 약 45억년 추정

  경부고속도로의 길이(428km)에 대입

  1억년은 10km

  1천년은   1km

  1만년은   1 m

  100년은   1cm

- 이렇게 치면 인생 80년은8mm에 불과

- 장자는 "인생은 날쌘말이 지나가는 틈새보다도 더 작은 한낱 점에 불과"

 

2. 과학자들의 말하는 "무차원 수명"

- 각 동물의 수명은 천차만별이지만, 또 다른 잣대로 재면 모두가 평등하다.

  그 잣대는 "특성시간"이라는 것인데,

- 사람의 경우 평균 키(170cm)를 보행속도(초당 1m)로 나눈 값인 1.7초가 특성시간

- 같은 방식으로 거북의 특성시간은 4초

- 쥐는 0.0027초

- 파리는 0.0015초

- 어느 동물이든 그 값은 거의 비슷

- 사람이든 거북이든 하루살이든 나름대로 체험하는 수명은 별 차이가 없다는 얘기

 

3. 인생은 길이가 아니라 의미로 재는 것

- 인간사를 달팽이 뿔 위의 전쟁으로 비유하는 글 (촉만지쟁 또는 와각지쟁이라는 우화)

달팽이 머리 위에 작은 뿔이 두 개 나 있는데 각각 하나의 나라였다.

왼쪽 뿔에는 촉, 오른쪽 뿔에는 만이라 불림

이들 두 나라는 서로 땅을 빼앗으려고 수시로 전쟁을 벌임

워낙 치열하게 싸우다 보니 죽어 널브러진 시체가 수만이나 되었고, 도주하는 패잔병을 쫓아

나서면 보름후에나 돌아왔다

 

두 나라의 싸움은 처절하고 절박하지만, 기껏해야 달팽이 뿔에서의 아귀 다툼에 불과하니

하찮기 짝이없다는 의미로 장자는 묻고있다.

 

4. 인생은 길이로 만 따질것이 아니라 그 깊이를 재어봐야 한다

-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살았냐보다 어떻게 살았느냐

얼마만큼 이뤘는가보다 어떤 일을 이뤘는지가 그 사람의 인생을 말해주며

인생은 성취로써 재는 것이 아니라 가치로써 재는 것이다

 

5. 장자의 눈

- 우리 눈에 비친 크고 작은 것은 진실로 크고 작은 것이 아니다

- 지혜로운 사람은 하루가 천 일처럼 보람차고, 천 일이 하루처럼 한결같다.

- 하루를 천 일처럼 살 것인가? 천 일을 빈 하루로 흘려버릴 것인가

- 인생을 길이로 잴 것인가, 의미로 잴 것인가

- 그대의 척도가 그대의 인생을 결정한다

 

 

막연히 장자하면 무위자연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는데 다 안 읽었지만 시대를 넘어서는

통찰을 보여주네요. 얼마 읽지 않았지만 장자 역시 "하루"의 소중함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화두를 던지네요

사실 "어떻게 살 거야?"라고 물으면 저도 "~살거야" 라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게 하는 질문입니다.

 

현재까지의 제 대답은,

 

Seize the day!

 

Carpediem!

 

하한일평!(하루를 한달처럼, 일년처럼, 평생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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