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죽부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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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잘 보내는 법

여름은 죽부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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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죽부인과 함께~




오늘 상당히 덥네요. 여름을 나는 2번째 지혜입니다. 전통과 역사가 있는 죽부인입니다. 죽부 인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당연히 대나무겠죠!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군요. 여름을 어떻게 슬기롭게 지낼까 고민한 끝에 죽부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나름 역사가 있는 도구더군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 2만 원대에서 5만 원 정도면 살 수 있는 금액이고요. 당연히 대나무 죽부인이 시원한 과학적인 근거도 있습니다. 한 번 보시겠습니다.

 

 

 

 

다양한 죽부인

 

다양한 형태의 죽부인이 있네요. 전통적인 형, 볼형

 

 

 

 

죽부인의 유래

 

대나무로 만들어졌으며, 기원은 중국 당나라에서 전파되어 여름에 시원하게 나기 위한 냉방 기능을 갖춘 베개라 하죠?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지역에도 전통적으로 이어져 내려온 죽부인이 있네요. 가늘게 쪼갠 대나무를 사람 몸통만 하게 엮은 것으로 세우면 보통 성인 남자의 가슴 정도 높이여서 누워서 잘 때 끌어안으면 다리나 팔이 겹쳐 그 사이에 땀이 차는 것을 막고 바람이 통하게 만들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죽부인을 허리받침대로 쓰는 양반

 

 

왜 죽부인은 시원한가?

 

대나무는 열대지역부터 추운 산악지방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서식한다. 대나무는 목재 중에서 열전도율이 가장 좋죠. 방바닥에 깔면 방바닥의 차가운 온도가 대나무에 전도되어 시원한 거고요. 반대로 뜨거운 곳에 두면 빨리 뜨거워지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과거 선조들이 시원한 대청마루 구조와 대나무 돗자리와 죽부인과 부채로 여름을 슬기롭게 지냈던 이유입니다.

 

 

 

 

 

시원한 수박화채, 오이냉국과 냉면이 벌써부터 생각나게 하는 더위입니다. 더운 여름 나는데 죽부인과 한번 여름을 나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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