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숙현 선수 추가 폭행사실 폭로, 동료선수도 피해 및 가해자는 영구제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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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선수 추가 폭행사실 폭로, 동료선수도 피해 및 가해자는 영구제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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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선수 추가 폭행 사실 폭로, 동료 선수도 피해 및 가해자는 영구제명 가능

 

 

 

 

팀 해체검토, 폭행사건 추가 증언 쏟아져.....

 

전 경북 경주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론팀 소속 고(故) 최숙현 선수의 폭행사건에 대한  증언이 추가적으로 매일 나오고 있음. 경주시는 트라이애슬론팀의 해체를 검토하고 있다네요. 갑자기 해체라니....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함.
7월 2일 경주시체육회는 최숙현 선수의 사건관련 여준기 체육회장을 위원장으로 외부인사 3명을 포함해 총 6명으로 구성해 당사자로 지목된 감독과 동료 선수 2명을 참석시켜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위원회를 가졌음.

 

 

 


회의 결과로 감독은 관리책임을 물어 직무정지시켰고,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해임 등 중징계 조치를 할 예정이라 함. 폭행 당사자인 팀 닥터는 추가 조사 후 위법 부당한 사항일 경우 경주시체육회에서 고발을 할 계획이라고 밝힘.
최 선수의 동료들도 폭행을 당했다고 고소장 제출이 이어질 것으로 보임. 경북지방경찰청에서는 광역수사대 2개팀을 전담수사팀으로 편성하여 추가 피해사실이 있는지 상세히 확인 중이라고 함. 경주시장 주낙영은 “사건이 검찰에 송치돼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경주시에서는 진상규명 및 책임소재 파악이 철저히 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향후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팀 해체를 비롯한 강력한 조치 및 예방책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힘.

 

국회 진상조사추진 및 문재인 대통령도....

 

 

국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체육계 가혹행위로 사망한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 선수 사건에 대한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진상 조사 추진을 약속을 함. 그런데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이 7월 6일 월요일에 추가 피해 관련해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용 미래 통합당 의원은 "6일 최숙현 선수의 동료이자 폭행 피해자인 2명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힘. 상습적인 폭행에 최숙현 선수뿐만 아니라 전체 선수가 폭행을 당했다고 봄.

이용 의원은 지난 2일 "추가로 피해를 호소한 선수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음. 이번에 용기를 낸 선수들 또한 직접적으로 폭행과 폭언을 당한 피해 당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숙현 선수는 극단적 선택을 전에 어머니에게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의 죄를 밝혀줘"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세상을 등졌다. 이 어린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부모님들은 또 얼마나.... 이제 갓 20살 넘긴 꽃다운 나이이고 운동하느라 자기 자신을 돌볼 시간도 없었을 텐데... 안타깝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사건을 보고 받은후  "최 선수가 폭력 신고를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에 접수한 날짜가 지난 4월 8일이었는데도 조치가 되지 않아 불행한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은 큰 문제"라며 "향후 스포츠 인권 관련 불행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라고 말함. 체육계 가혹행위는 정말 오늘내일의 얘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참을 수밖에 없던 체벌 등 관행이 되어버렸네요. 잊을 만하면 따돌리기, 집단 괴롭힘, 체벌 등에 대한 사건, 사고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CCTV를 훈련장 곳곳에 설치를 하든가.. 궁극적으로는 체벌 등이 범죄에 해당한다는 인식과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봄. 물론 피해 당사자인 선수들은 경기 출장 등에 대한 제외 등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고 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오픈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 위에 문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오래전에 상급단체에 조치가 안된 것은 '훈련 중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는 인권에 대한 불감증이 더 큰 문제라 봅니다

 

 

고 최숙현 선수 가해자들, 살인죄 적용?

 

고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 선수에게 수년간 폭행과 폭언을 해 극단적 선택을 하게끔 한 소속팀 지도자와 선배들에 대해 "살인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임. 법조계는 죽음의 책임을 묻기는 어렵고 폭행죄를 적용해 가중처벌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함. 7월 5일 최 선수 유족들에 의하면 최 선수는 감독과 팀 닥터, 선임 선수한테 상습적인 폭행과 욕설, 성희롱을 당했다 또한 체중 조절을 이유로 수시로 굶어야 했음. 빵 하나를 몰래 먹었다가 토할 때까지 빵을 먹는 식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진짜 욕 나오네요. 어찌 인간의 탈을 쓰고 동생뻘인 자기 후배에게 저런 고문을 상상하기도 못했던 것들이네요. 어쩌면 집단 집단 따돌림 겸 집단폭력 가혹행위임.

 

 

 

 

여론은 가해자들의 가혹행위에 최 선수가 죽음을 선택하였으니 살인죄나 자살교사·방조죄 적용을 원함. 경주시청 홈페이지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의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를 요청한다', '반인륜적 행위를 방치한 대한체육회를 해체하라', '가해자들은 사람을 죽인 살인자들이다' 등의 글이 빗발침. 얼마나 고통스러웠고 저 어린나이에 목숨까지 버릴 생각을 했을까요?

 

 

청와대 청원

 

체육계의 오랜 관행처럼 이어져 왔던 폭언 폭행 성추행 등, 스포츠계 어린 소녀가 견디지못해 죽음을 선택한 사건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7월 2일 故 최숙현 선수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관행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고 있는 폭언과 폭력을 근절하고, 고통받고 있는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10만 명을 거의 육박하고 있고 또 다른 청원인 진상조사 청원도 있네요.

 

 

 

 

청원인은 “지난 26일 23살의 어린 선수가 그 꿈을 펼쳐보기 전에 하늘에 별이 되어 떠났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할 일이 남았습니다. 어머니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메시지에 나온 '그 사람들'의 죄를 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청원했다. “최숙현 선수는 운동을 좋아했어요. 피와 땀,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고,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 정신을 동경했다. 그러나 바르게 지도해야 할 감독과, 함께 성장하고 이끌어 주어야 할 선배, 선수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팀 닥터는 그렇지 못했다. 슬리퍼로 얼굴을 치고 갈비뼈에 실금이 갈 정도로 구타하였고 식 고문까지 자행함. 참다못해 고소와 고발을 하자, 잘못을 빌며 용서해달라는 사람이 정작 경찰 조사가 시작되니 모르쇠로 일관하며 부정하였다. 최숙현 선수는 이런 고통과 두려움 속에 하루하루를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원인은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간 관계자들을 일벌백계하고 최숙현 선수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관행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고 있는 폭언과 폭력을 근절하고, 고통받고 있는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문체부 고 최숙현 선수 애도... 진상규명할 터

 

 

문화체육관광부는 철인3종 최숙현 선수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은 물론, 향후에도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2일 밝힘.
지난해 체육계 미투 사건 등을 계기로 스포츠혁신위원회 혁신 권고 이행 등 혁신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이라 더욱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 체육계가 다시 한번 뼈를 깎는 쇄신과 자성의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일선 지도자들의 인식의 대폭적인 전환이 필요합니다. 선배들도 마찬가지임. 문체부는 대한체육회 자체 조사와는 별도로 최윤희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조사단을 구성, 이번 사안에 대한 철저한 경위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가 드러난 관련자에 대해 엄중 문책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월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에 신고가 접수됐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조사가 되지 않고, 선수 보호 조치가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속한 시일 내에 이 사안에 대한 종합적인 특별감사를 실시하며 필요하다면 사법당국, 관계부처, 인권 관련 기관단체와도 공조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또 오는 8월 출범예정인 스포츠윤리센터를 통해 스포츠계의 비리 및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신고 접수 및 조사, 상담, 법률지원, 실태조사, 예방교육 등을 보다 독립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새로 출범하는 스포츠 윤리 센 테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스포츠계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편, 최윤희 제2차관은 이날 오후 대한체육회를 직접 방문해 이번 사태관련 경위를 보고 받고 강력한 후속조치를 주문했다. 최윤희 차관은 "선수 출신으로서 이런 사태가 발 생것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분노한다"며 "이 사태에 대해 가장 앞장서 책임지고 다시는 안타까운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후배 선수들이 인권이 보장되는 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트라이애슬론이란? 철인 삼종경기

 

수영, 싸이클, 달리기를 연달아서 하는, 국내에서는 소위 철인 삼종 경기로 널리 알려진 운동 종목.

 

 

 

 

수영(3.9km ) -> 사이클(180km) -> 마라톤(42.195km) 순으로 진행시키며, 세 종목을 한꺼번에 해서 가장 빨리 들어온 선수가 우승을 하는 게임 방식이다. 종목 사이마다 지정 구역에서 장비를 구비하고 각 종목별 경기복으로 갈아입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기록에 포함된다. 위의 코스를 17시간내에 완주하면 "철인"이라는 칭호를 받는다. 제한시간을 넘겨서 종착점에 도착하면 코스를 "완주"했다는 개인적인 의미는 있을지 몰라도 공식적으로는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했다고 보지 않는다. 시간제한에서 볼 수 있듯이, 새벽에 시작해서 한밤중에 끝난다.

 

제도적으로나 윤리적인 교육등 방법을 강구하여 다시는 꽃다운 어린 나이에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선수들이 없도록 만들어 주세요. 안타깝게 명을 달리 한 고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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