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나 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언제부터 사용되었나? 및 가정용 소화기
소방청에서 재미있는 걸 조사했네요. 내용인즉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불조심 표어'인데요. 불조심이란 말은 정말 오랜만에 써보고 기억해내는 단어이네요. 초등학교 때는 각종 표어를 많이 작성했는데 좀 연세가 드신 분들은 기억나실 겁니다. 그림 시간에 불조심 그림, 표어를 적어서 제출했던 일들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1945년 해방 이후 우리나라ㅔ서 불조심 표어 중 가장 역사가 깊은 것은, 1946년도에는
'너도나도 불조심 자나 깨나 불조심’과 ‘꺼진 불도 다시 보자’
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정말 많이 보기도 했고 쓰기도 했던 불조심 표어였던 것 같습니다. 이 표어는 조합해서 요렇게 사용되기도 했었죠.
‘자나 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이 표어를 보니 타임머신 타고 과거로 가는 것 같습니다. 훨~훨~ 970년대까지 거의 독보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도 사용하고 있어 나이로 치면 74세나 되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너무 익숙하다. 차량이나 가정용에 편리한 소화기는 필수네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한 번도 사용 안 해도 필수로 구비해야 하는 아이템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1946년에는,
이 포스팅은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받음.
‘잠깐 실수가 일생의 불행’, ‘깨끗한 부뚜막에 불이 안 난다'
도 있습니다. 1947년에는 당시 서울시 소방국이 공모전을 통해
△ 불조심 내가 먼저 △ 불조심하고 오늘도 안면(安眠) △ 불조심은 조선의 힘 △ 믿는 곳에 불이 난다 △ 불내고 원망 듣고 죄받고 등 다섯 작품을 선정하기도 했다 함.
서울시가 실시한 1957년 공모전에서는,
△ 불 피고 불조심 불 끄고 불조심 △ 너도나도 불조심 집집마다 불조심 △ 불내고 울지 말고 울기전에 불조심 등 세 작품을 선정했다.
잠시 불조심 표어로 40년 전으로 돌아가 봤습니다. 소방청에서 조사한 불조심 표어였습니다. 불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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