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따구 유충, 깔따구 유해성, 모기와 구분 및 깔따구 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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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따구 유충, 깔따구 유해성, 모기와 구분 및 깔따구 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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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따구 유충, 깔따구 유해성, 모기와 구분 및 깔따구 물림

 

 

 

인천시 서구, 강화 등 일부 지역에서 깔따구 유충이 나왔는데요. 이어서 광주시에서도 17일 하루 동안 인천 수돗물 유충 사례처럼 유충이 발견되었다는 신고 3건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용인시 수돗물도 깔따구 유충으로 보이는 벌레가 나왔다고 신고가 나왔고요. 이쯤이면 전국의 정수장 및 배수지에 대한 청결 등 위생상태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인천시, 광주시, 용인시에서 나온 유충이 깔따구라고 하는데 '깔따구' 와 '모기와 차이점과 유해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깔따구 형태 및 생태

 

절지동물>곤충강>파리목>깔따구과로 원산지는 아시아, 북아메리카 일대로 자라면 1cm 정도 자란다. 모기와 유사하게 생김. 여름철 나타나는 대표적인 해충으로 등면은 흑색 겹눈과 촉각으로 구성됨. 날개는 투명한 황색이다. 이른 봄에 발생하고 유충은 연못 등에 흔히 볼 수 있다. 유충은 구더기 모양으로 가늘고 짧고 녹색, 흰색, 붉은색은 띤 실지렁이와 유사하게 보인다.

 

 

 

 

깔따구의 오해?!

 

깔따구는 수질이 안좋은 장소에서 서식하므로 깔따구 자체가 수질 오염의 원인처럼 인식되고 출현 자체를 안 좋은 환경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4 급수 오염수 유기물을 비롯한 오염물질을 먹어 자연정화에 기여하기도 한다 함. 여름에 웅덩이 같은데 보면 실지렁이처럼 꿈틀거리는 것들이 깔따구의 유충이며 어류와 개구리의 먹잇감이다. 유충은 30일 후에 번데기를 형성하고 이틀 후에는 성충이 된다.

 

 

깔따구 VS 모기와 차이는?

 

입은 퇴화해서 짧고 무르고 털만 발달되어있고 모기처럼 피를 빨아먹거나 해를 직접적으로 끼치지는 않는다. 깔따구는 입이 퇴화해서 사람을 물수도 없고 피를 빨순없다. 다만 알러지성 천식, 아토피 및 비염을 유발함. 모기와 유사하게 생겨 나쁜 쪽으로 인식되는 곤충

 

 

 

 

 

깔따구 유해성에 인천시의 잘못된 보도와 연이은 헛발질

 

인천시는 보도자료를 내고 "국내에 알려진 깔따구가 유해하다고 확인된 바는 없다"고 했다. 문제는 죽으면 쉽게 부스러져 공기에 섞여 코나 입으로 들어가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알레르기성 천식,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성충, 유충같은 경우도, 유충은 우리나라에서 썩 안 알려져 있지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유해성이 처음 알려진 건 1970년대 수단. 나일강에 댐이 생기고 저수지가 늘며 깔따구가 창궐해 천식 환자가 많이 생겼다고 함. 독일에서도 깔따구 때문에 알레르기에 시달린 사람들이 있었다. 깔따구 유충으로 물고기용 사료를 만들던 공장 노동자들이 그랬음. 미국, 일본 등에서도 깔따구가 알레르기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음. 건강한 사람은 괜찮지만, 알레르기 환자 중 약 15%가 영향을 받는다고 하네요. 몇 마리 정도로는 알레르기가 일어날 확률은 희박하다고 합니다.

 

 

 

 

유해성이 없는 게 아니죠. 보도자료에 나온 이 말, 틀린 게 아니냐 인천시에 다시 물었더니, 해외 사례는 있지만 국내에선 그런 연구가 없다는 뜻이었다네요. "국내에 알려진 깔따구가 유해하다고 확인된 바는 없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해외 사례'는 쏙 빼놓고 설명함. 지난해 붉은 수돗물에 올해 깔따구 수돗물까지... 작년의 붉은 수돗물사태도 그렇고 이번 깔따구 유충 사건도 그렇고 이런 식의 대응이나 대처하는 방법이 더 열 받게 하네요. 솔직히 인정하고 개선할 생각은 안 하고 어떻게 하면 이번 사건을 피해 갈까 하는 자세가 인천시민들이 분노하는 이유임. 또한 수돗물 보상에 대한 인천의 문자메시지도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의 주민이 행정복지 센터로부터 '구체적 보상계획은 없지만, 생수 구입 시 영수증을 보관해 주시기 바란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인 어제 '생수 구입 시 영수증을 보관하면 추후 보상계획이 있을 예정이라고 알려드렸으나 구청에서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혼선을 일으켜 죄송하다'라고 다시 이를 정정하는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고 함.

 

인천서는 '생수로 조리', '생수로 샤워'



인천 서구의 한 분식 가맹점. 식당 앞에는 '생수로 조리'라고 크게 쓴 안내문이 붙여 수돗물 유충 사태가 불거지자 고객의 안전과 걱정 해소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합니다.

 

 

 

 

일부 수영장에서는 샤워를 생수로 일정기간 한다는 문구도 써있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전문적인 사람들이 수도관리사업소 등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 등 수도관리시스템에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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