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나훈아 콘서트, 나훈아 테스형 (다시보기, 재방송)

어제 나훈아 쇼를 봤습니다. 정말 대단한 쇼였습니다. 나이 74인데 목소리가 그대로더라고요. 그동안은 대놓고? 보지는 않았는데 어제 우연찮게 채널을 돌렸는데 아동들하고 고향의 봄을 부르는 걸 보고 계속 끝까지 봤네요. 왜 어르신들이 난훈아 나훈아 하는 줄 알겠더라고요. 아 이래서 그 비싼 티켓을 구하지도 못해서 안달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네요.

 

나훈아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개런티 없이 무려 14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고 하네요. 야 노 개런티라니 대단하네요. 그동안은 나훈아에 대한 인식이 트롯 잘하는 신비주의 가수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런 통 큰 결정도 하는군요.

 

 

나훈아의 말

 

나훈아는 "가수는 꿈을 파는 사람이다. 꿈이 고갈된 것 같아 11년 동안 세계를 돌아다녔더니 잠적했다고 한다. 이제는 뇌경색에 걸음도 잘 못 걷는다고 하니 내가 똑바로 걸어 다니는 게 아주 미안해 죽겠다"라고 함.

은퇴 관련은 "언제 내려와야 할지, 마이크를 놔야 할지 이 시간을 찾고 있다. 느닷없이 일어날 수도 있고, 길지는 못할 것 같다"라고 털어놓기도 함.

 

그는 마지막으로 "역사책에서도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왕이나 대통령은 한 사람도 본 적 없다. 나라를 지킨 건 바로 여러분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세계에서 1등"이라고 국민을 격려했다.

 

 

youtu.be/MRrXRlVd0 P0

 

스타들의 나훈아 방송을 본 댓글과 인증숏

 

황신혜

 

"진짜 멋지다, #나훈아 #최고 최고"라고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를 남겼습니다. 본방 사수하며 연일 감탄을 했다는 후문이고 공연을 펼치는 가수 나훈아 모습을 게재했네요. 이에 누리꾼들도 "언니도 보셨구나", "진짜 대박이었음"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이특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단하시다. 존경합니다. 멋지세요. 오래오래 좋은 노래 들려주세요"라고 씀.

 

김희철

 

인스타그램에 "아, 테스 형 소크라테스 형!! 나훈아"

 

보아와 쌈디

 

"소크라테스 형", "KING"등의 글을 남기며 존경심을 표현함.

 

 

나훈아의 테스 형!

 

 

신곡이다. 테스 형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뜻함. 가사에는 '소 크라테ㅡ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 형'이라고 쓰여있는데 재미있는 가사네요. 젊은 세대에게 밈현상으로 '테스 형!'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공개된 지 한 달 만에 51만 회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같이 보러 가시죠

 

 

시청률은 얼마?

 

9월 30일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방송한 실시간 시청률은 14.5%로 합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1.2%로 엄청 높았네요. 올레 Ttv 등은 실시간 시청률이 순간 70% 대도 찍었다고 하니 굉장합니다.

 

다시 보기 및 재방송은 없다.

 

아쉽게도 이번 기회에 못 보신 분들은 재방송은 물론 다시 보기도 없다고 하네요 '단 한 번의 공연 같은 방송'이라고 합니다. 다만, 10월 3일에는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 만의 외출' 다큐멘터리이고 KBS2에서 방송된다고 안 보신 분들은 이걸 보시면 될 것 같네요.

 

 

가수 하림은 나훈아 쇼 하모니카 세션으로 나왔는데 소개도 없이 부르고 가네요. 하림을 세션으로 부르고 이름도 소개도 없이 보내는 클래스네요.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고향으로 가는 배'로 시작하여 '고향의 봄+모란동백', '명자' 등에 이어 '울긴 왜 울어'로 그의 명곡들을 이어 비대면, 언컨 텍트 나훈아 쇼를 보는 전 국민에게 그의 현란한 꺾기와 시원하고 강력한 보이스로 무대를 휘어잡았네요. 신곡이라는 '명자'는 정말 가슴에 남는 가사와 노래더라고요. 귀에 착착 달라붙게 부르는 가황, 나훈아 ~ 한가위를 맞아 귀와 눈이 호강했습니다. 오늘은 2020 나훈아 콘서트, 나훈아 테스 형 노래 및 재방송 관련한 내용 공유합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