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성인지 감수성 동문서답

 

여성가족부 감사에서 이정옥 여가부장관의 발언이 장관 교체를 요구하는 상황인데요. 이정옥 장관이라는 분이 어떤 분인지 논란이 된 내용등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집단 학습할 수 있는 기회?'

솔직히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윤주경 의원의 질문이나 이정옥 장관의 대답이나 어떤 의도에 저런 질문과 대답을하는지 '성인지 감수성'이란 말도 여성계에서 많이 쓰는 단어로 알았지 정확한 의미는 몰랐는데요.

 

 

성인지 감수성? 또는 성인지성이라고 도 하는데 의미는 어떤 사건을 심리할 경우 "여성이 사회적 약자로 가지는 불리함을 보완해야 한다"는 취지의 성폭행, 성희롱 등 여성관련사건에서 여성측의 진술 및 증언, 증거 효력의 인정기준을 완화하는 것이라 함. 좀 더 심플하게 하면 "일상생활에 젠더에 대한 차별이 있음을 인지하는 것"이라 한다.

 

 

이정옥 장관은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서 윤주경 국민의 힘 의원의 '성인지 관점에서 838억원의 선거비용이 피해자나 여성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냐?는 질의에 "국가에 굉장히 큰 새로운 예산이 소요되는 사건을 통해 국민 전체가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집단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역으로 된다"고 답했다.

 

 

윤 의원이 재차 "838억원이 학습비라고 생각하냐", "성인지 감수성을 위한 전 국민 학습비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 장관은 "꼭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저희가 국가를 위해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 사건이 전형적인 권력형 성범죄가 맞냐'는 질문에 이 장관은 "수사 중인 사건에 죄명을 명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답변을 피했다. 또 이 장관은 "해당 문제가 과잉 정쟁화되면 피해자에게 2차 피해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야당의원들의 이정옥 장관 사퇴 촉구

 오거돈 성폭력 사건 피해자 A씨도 "오거돈 사건이 집단 학습 기회라니, 그럼 나는 학습교재냐. 내가 어떻게 사는지 티끌만한 관심이라도 있다면 저따위 말은 절대 못 한다"고 격분했다. A씨는 "주변에 피해주기 싫어 악착같이 멀쩡한 척 하며 버티며 살고 있는데 여가부 장관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내 인생을 수단 취급할 수 있나? 영상보고 너무 충격받고 역겨워 먹은 음식을 다 게워내기까지 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함.

 

 

"여가부는 피해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이정옥 장관의 주장과는 반대다. A씨는 이정옥 장관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침묵일관하다 폐지론에 휩싸여

 여가부는 오거돈·박원순 성추행 사건 당시 침묵으로 일관하다 뒤늦게 입장을 내 폐지론에 휘말렸다. 특히 박 전 시장 사건의 피해자인 비서를 '피해자'가 아닌 '고소인'이라고 표현해 비판받았다. 이처럼 적절하지 못한 여가부의 대처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여가부 폐지 청원'이 쏟아졌다.

이 장관은 당시 여가부 폐지론이 나오는 데에 "10만 명이 여가부 폐지에 동의해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여가부가 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국민의 수용성이나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동대책위 비판

공동대책위는 "피해자는 마땅히 책임져야 할 이들의 침묵과 방관을 견뎌왔으나 오늘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의 망언으로 또 다시 상처받았다. 이 장관이 자신의 망언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면,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여성가족부 장관직을 사퇴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낙연 대표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의 발언 논란과 관련, "공직자는 항상 말을 골라가며 해야 한다"고 꾸짖기도 했는데요.

감사가 어렵긴 어려운가 봅니다. 회사에서 감사받을때는 괜히 잘못한것도 없는데 말잘하려 하다가 오히려 말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정옥 여가부장관이 말실수 및 동문서답한거 아닌가 생각되네요 아닌가요?!

이정옥

출생

1956년생, 전라북도 전주시

학력

전주여자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영어교육 학사
서울대학교 사회학 석사, 박사

약력

여성가족부 장관
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
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장
여성평화외교포럼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