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뚜렛 뚜렛증후군 틱장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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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림과 글

아임뚜렛 뚜렛증후군 틱장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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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에 방송했던 KBS1 ‘다큐 인사이트’에서 뚜렛증후군(틱장애)을 앓고 있는 청년들의 일상이 방송되어 관심있게 봤습니다. 뚜렛증후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뚜렛증후군


뚜렛 증후군은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불수의적 움직임과 소리를 반복적으로 보이는 신경 질환을 의미한다. 눈 깜박임, 눈동자 굴리기, 얼굴·코의 씰룩임, 어깨 들썩임, 고개를 갑자기 젖힘, 배 근육에 갑자기 힘주기, 다리 차기 등의 운동 틱과 더불어, 기침 소리, 코를 킁킁거리는 소리, 동물의 울음소리, 상스러운 말 하기(욕, 외설증) 등의 음성 틱이 1년 이상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운동 틱과 음성 틱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며, 따로따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틱은 학령기 아동에게서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대개 4~6세 사이에 발병하며 10~12세 사이 가장 심하다. 전체 아동의 10~20% 정도는 일시적인 틱 증상을 보입니다. 틱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 틱장애는 1% 정도의 아동에게 나타납니다. 운동 틱과 음성 틱을 모두 경험하는 경우를 뚜렛 증후군(Tourette’s Disorder)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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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


틱 증상은 뇌의 이상에서 비롯된 병이므로 아이를 나무라거나 비난하거나 지적하는 등의 행동은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 발병 초기에 가장 효과가 좋은 대처법은 증상을 무시하며 관심을 주지 않는 것이라고 하네요. 뚜렛 증후군은 뇌의 기능적, 생화학적인 이상으로 인해 발생 또는 신경 전달물질의 이상을 교정하는 약물을 복용하여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또한 행동 교정을 위한 인지행동 치료를 시행합니다. 뚜렛 증후군이 어떤 병인지를 정확히 인식하고, 스스로 억제하는 훈련이나 사회에 받아들여질 수 있는 행동으로 변형하는 훈련을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동물 울음소리를 내는 음성 틱을 기침 소리로 바꾸는 훈련이 있습니다. 전체 뚜렛 증후군의 5~10% 정도를 차지하는 치료 저항성의 경우, 증상이 아주 심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때 뇌 수술, 뇌심부 자극 요법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경과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이 되면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크게 좋아진다. 뚜렛 증후군 환자의 30~40% 정도는 완전히 증상이 사라지며, 30% 정도는 증상이 있더라도 심하지 않은 정도가 됩니다. 이외의 환자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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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할점


① 틱을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틱 증상을 무시하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입니다. 일과성 틱은 무시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저절로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아동을 나무라고 비난하거나 놀려서는 안된다. 부모가 벌을 주거나 선생님이 꾸중하더라도 그 아동은 틱을 조절할 수 없으며, 오히려 그 아동의 자긍심만 손상됩니다.

 

 ② 만성 틱, 뚜렛 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모든 분야에서 성공적인 삶을 누릴 수 있기에 증상이 있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틱 장애 아동의 부모는 우리 아이가 틱 증상이 있더라도 다른 사람과 똑같이 성취하고 인정받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을 마음에 새기고, 긍정적인 마음과 배짱, 유머와 장기적인 안목과 미래를 바라보는 융통성 있는 사고로 아동을 대해야 합니다.

③ 틱이 지속되면 틱을 하지 말라고 강요대신, 아동이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틱 증상이 빨리 없어진다. 과도한 학업과 과외 활동을 줄여서 아동이 충분한 놀이 시간과 휴식 시간을 갖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학교 숙제나 일상생활 관리와 같은 기본적인 활동에서 아동의 책임을 덜어주는 것은 오히려 자존감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아동에게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을 배우도록 도와주고, 많이 칭찬해서 자신감을 증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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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의 많은 응원이 있었습니다.

"아임 뚜렛 보는데 ....가족한테까지 이해받지못한다니 넘슬퍼ㅠㅜ" "박지호 임초록님 힘내세요 옆에 좋은분들이 많아 삶이 기쁘고 행복하길 응원합니다 뚜렛이 뭔지 몰랐는데 이제 뚜렛같은 증상이 있으신 분이 계실때 많이 이해될거 같아요"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겨내고 있는 두 분이 너무 멋져요-!" "두 분다 너무 멋있어요~ 지호씨 마지막에 1등하고 그랑프리한거 진짜 눈물날만큼 제가 다 기뻤네요~" 등 응원이 잇따렀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5월 운동틱과 음성틱을 앓고 있는 20대 남성을 처음으로 정신장애인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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