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트로트곡 박군 '한잔해' 개사해 '화재경보기 설치해'로 안전홍보 & 영기 '한잔해'

소방청 트로트곡 박군 '한잔해' 개사해 '화재경보기 설치해'로 안전홍보 & 영기 '한잔해'

 

 

소방청에서는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트로트 ‘한잔해’를 개사해서 음원과 뮤직비디오 형식의 콘텐츠로 제작해 5월 말에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잔해는 미스터트롯의 영기가 불러서 인기를 끌었던 노래입니다. 최근에는 박 군이 불러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각종 지자체 및 업체의 홍보송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소방청에서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홍보송을 개사해 만들었습니다.

 

트로트 열풍에 쉽고 재미있게 안전상식 홍보목적

화재감지와 비상벨의 기능이 함께 있는 장치로 배터리로 작동하며 연기나 열을 감지한 후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대피를 유도(개당 1만 원 이내)하는 기기로 이는 최근 대중가요계에 불고 있는 트로트 열풍과 관련해 대중에게 알려진 인기곡을 활용한 홍보로 국민이 쉽고 재미있게 안전상식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 화재경보기 설치 홍보가요는 최근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박 군의‘한잔해’란 곡을 소방청이 직접 개사해서 만들었다. 개사한 가사는 화재경보기의 필요성과 설치 권장 내용을 반복적인 노랫말로 불러서 쉽게 기억하고 지속시킬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원곡자인 박 군이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서 개사곡에 맞춰 기존의 안무 동작에 경보기 설치 동작을 응용해서 영상의 재미를 높였다.

□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5월 말부터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 게시를 포함해 전국 소방서와 지자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소방청도 인기가요 개사 홍보는 처음이에요

소방청 관계자는 인기가요를 개사해서 공익적 소방홍보 노래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이 곡을 활용한 이벤트 등을 통해 모든 주택에 화재경보기가 설치될 때까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 한편, 제작에 직접 참여한 가수 박 군은 15년 동안의 특전사 군생활을 통해 배운 안전과 봉사의 의미를 소방관들을 통해 새삼 느끼고 있다며 이번 작업은 직업군인에서 가수로 전향한 후 가장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출처:소방청

 

한잔해는 박 군 노래, 미스터 트롯의 영기 그리고 작곡가 바비문

 

가수 박 군의 노래 `한잔해`가 가수 영기와 작곡가 바비문과의 복잡한 관계를 안고 있다고 알려졌다.

영기는 18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곡 `한잔해`에 숨겨진 이야기를 했는데요 "`한잔해`라는 노래를 아는데, 영기라는 사람을 모르는 거죠"라며 "제작자분과 저랑 의견이 좀 부딪히더라. 그래서 (제작자와) 이별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영기의 노래 `한잔해`의 제작자는 작곡가 바비문입니다. 권영기와 가수로서 전속계약을 맺었지만 곡이 흥행하고 영기 측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가 있었다고 밝혔다고 법적 공방은 영기가 히트곡 `한잔해`에 대한 가처분 신청에 승소하며 마무리됐다. 법원은 현재 노래 `한잔해`의 저작권은 작곡가 바비문에게 있다고 인정했지만 이후 영기가 아닌 다른 가수 박 군이 `한잔해`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저도 미스터 트롯의 영기 곡인 줄 알았는데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박 군과 영기 모두 트로트 가수로 롱런하기를 바랍니다.

 

 

 

안전은 수백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소방청에서는 인기가요를 개사해 안전홍보를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처음만 어렵습니다. 안전홍보 효과가 좋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오늘은 소방청에서 인기 트로트곡 '한잔해' 박군 노래를 개사해 '화재경보기 설치해'로 안전 홍보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