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9구급차에서 아기 13명 태어나, 자라서 소방관 특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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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9구급차에서 아기 13명 태어나, 자라서 소방관 특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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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9구급차에서 아기 13명 태어나, 자라서 소방관 특채?

재미있는 기사가 있습니다. 2019년 지난 한 해에 119구급차에서 13명의 아기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아기 분만을 위한 119구급차에 분만세트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 막상 소방대원이 아기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을 텐데 참 고생이 많으신 소방관들입니다.

 

 

 

 

분만 진통 호소 환자 위한 출동 1,780건

 

지난 한해 동안 119 구급대는 분만 진통을 호소하는 환자 이송을 위해 1천780건 출동했으며 이 중 43건은 출산이 임박하거나 분만이 진행된 상태로 현장이나 구급차 이송 중 출산이 이루어졌다. 처음 신고접수는 양수가 터지거나 분만 진통이 빠르게 진행되어 병원으로 이송을 요청한 경우다. 도움을 요청한 장소는 대부분은 집이며 응급분만이 이루어진 시간대는 밤 9시부터 아침 9시 사이가 24건으로 56%를 차지했다. 지역은 도단위가 31건으로 72%를 차지했으며 특·광역시는 12건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임산부의 연령은 30대가 63%(27명)로 가장 많았으며 다문화가정의 산모도 3명이 있었다.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분만진통 환자 이송을 위해 출동을 많이 했네요. 출동의 50% 이상을 오후 늦게에서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라니 소방관들이 여간 고생이 아닌 게 눈에 보입니다. 소방관들을 위한 처우는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되었지만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화마와 싸우시는 소방관들을 위한 처우개선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사례 1

 

첫번재 사례는 1일 새벽 3시경 충북 청주지역에서도 임산부의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를 받고 119119 구급대가 출동했다. 도착 당시 임산부 B씨(30대)B 씨(30대)는 진통을 호소하며 방에 누워있었고 출산 예정일보다 10일 빨리 찾아온 진통과 응급상황에 함께 있던 가족들은 어찌할 줄 몰라하고 있었다. 구급대원들은 임산부를 들것으로 옮겨 병원으로 이송하려 했지만 “아기가 나올 것 같다”는 BB 씨의 말에 상태를 확인해보니 이미 분만이 시작돼 아이의 머리가 보이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원들은 집에서 분만을 시도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의료지도의사*와 영상통화를 하며 분만을 유도해 3분여 만에 무사히 출산할 수 있도록 도왔다. 출산 후 BB 씨와 아기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별첨 사진 참고)

* 구급대원 의료지도 등 병원 전 단계 구급서비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응급의학 전문의이거나 응급의료 관련 의사 등을 구급지도의사로 선임

 

 

 

 

사례 2

 

지난 5월 4일 밤 11시경 충남 천안시 봉명동 주택에서 38주 임산부 A 씨(30대)의A씨(30대)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를 받고 119119 구급대가 출동했다. 임산부A씨는 집 밖에 나와 구급차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A의 상태를 확인하며 병원으로 출발했다. 이송 중 A 씨는 배에 힘이 들어가고 아기가 나올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에 구급차를 안전한 곳에 정차 후 분만을 유도했다. 10분여만에 무사히 아기가 태어났고 의료진이 대기할 수 있도록 사전 연락해 둔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했다.(별첨 사진 참고)

 

 

 

 

출산도우미로도..... 소방관들의 노고에 비하면 처우개선은 지속적으로 해야

 

폭발, 붕괴, 질식이 곳곳에 있고 소방관들은 누구나 심각한 화상을 겪는다고 합니다. 소방관의 5%가 자살위험군이고 평균수명은 불과 69세라고 하네요 그만큼 스트레스와 외상 등 온갖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소방인력은 법정인력보다 약 25%정도 부족하다고 하고 소방관 1명이 담당하는 평균 인구(1004명)와 면적(1.94 km2)은 상상을 초월한다. 매년 502명 가량이 소방관이 공무 중 부상을 입거나 순직한다고 합니다.

 

 

 

예정일보다 일찍 분만진통 사례가 많은 것 같습니다. 119로 해도 분만 지도의사도 선임이 되어 출동은 어려울 것 같은데요. 만약을 대비해서 분만 지도의사 탑승도 요청하실 수 있으면 더욱 안전하게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119구급차에서 13명의 아기가 태어났는데 자라서 본인이 원하면 소방관 특채가 가능한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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