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군사력 순위가 꽤 될 거라곤 생각했지만 세계 6위 수준이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세계 15권 정도 되려나 했는데 세계 6위라니요. 참 대단합니다. 글로벌 파이어파워(GFP) 세계 군사력 랭킹에서 2020년 군사력 순위가 한국이 6위 랭크되었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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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군사력 순위
단연 미국이 1위, 2위는 러시아. 3위는 중국, 4위는 인도, 5위가 일본, 6위가 한국이고 북한은 25위에 그쳤습니다. 상위 6개국중 미국 제외하고는 아시아에 있는 걸 감안하면 정말 이런 틈바구니에서 6위이면 꾸준하게 군사력 증강을 지속적으로 해온 결과네요.
국산화 및 개발이 잘 어우러진 결과로써 뿌듯합니다. 만약 한국을 유럽에 갔다 놓으면 ㄷㄷㄷ 그냥 유럽에서 1위입니다. 7위 영국, 8위 프랑스, 13위인 독일을 발밑에 두고 있네요. GFP 랭킹은 0에 가까울수록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비대칭 전력(핵무기)이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고는 하나 의미 있는 지표이긴 합니다.
KFX 개발 2001년 이후.... KFX 시제기까지
약 20년전인 2001년 3월 고 김대중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49기 생도 졸업식장에서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국산 차세대 전투기 개발을 공식 선언한 이후 약 20년 만에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 시제기가 조립 중에 있다고 합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KFX 시제 1호기 최종 조립을 시작했다. 이미 제작을 마친 동체(전방·중앙·후방)와 날개 등 기체 주요 부위를 결합하여 전투기 실체를 현실화시키는 작업” 한국형 전투기 사업의 적절성, 타당성 및 개발 기술 역량 부족 등을 수많은 반대에 부딪혔던 차세대 국산 전투기 개발 사업이 성공 가능성에 좀 더 다가갔다. 아직 일부에선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이 6세대 KFX 개발을 시작했다.
4.5세대인 KFX가 양산되는 시점에는 구형 전투기가 되는 셈”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우리나라의 전투기 제작기술의 확보와 산업으로의 파급효과, 전투기 운용과정에서 막대한 비용이 드는 후속 군수지원비의 절감 등을 감안하면 KFX 사업은 의미가 있다는 주장이 더 크고 개발을 지속적으로 해야 삼성전자의 반도체나 핸드폰처럼 자체 기술개발을 통한 노하우와 실력이 쌓이기 때문에 비록 최신형 전투기 제작 및 생산은 미국 등 선진국보다 좀 뒤처져도 따라잡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와 개발을 분담하기로 했었는데 개발비만 8조 6000억에 이르고 120대(9조 6천억)를 생산해 공군에 인도할 계획이고 개발비 20%분담한 인도네시아는 자국에서 50대를 조립 생산한다. 인도네시아 아는 중국과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마찰을 빚고 있어 참여했는데 분담금 낮추고 핵심기술이전 늘리는 방안을 요구해 정부와 조율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원만한 개발한 위해 엄청난 자금이 필요하긴 하지만 자체적으로 개발했으면 하네요.
AESA(다기능 위상 배열) 레이더 개발
미국에서 기술이전을 꺼려해 개발에 난항을 겪었던 AESA개발은 결국 한국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내 항공·방산업계는 지난 20여 년간의 KFX 개발 과정에서 큰 기술적 성취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대표적인 부분이 AESA(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개발임. 전투기의 눈에 해당하는 AESA 레이더는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과 지상 지원의 성패를 결정짓는 장비임. 록히드마틴사는 F-35A를 한국에 팔면서 관련 핵심기술을 이전해주기로 약속했지만 미 정부는 이를 허가하지 않았었다고 함.
세계 10여 개국만 자체 개발한 AESA를 지난 8월 한화 시스템이 개발했다. 가장 어려운 문제가 해결되어 KFX 개발에 가속도가 생긴 거네요. 최종 조립에 들어간 KFX는 내년 4~5월 시제 1호기가 공개된다. 기대됩니다. 국산 최신 잠수함에 항공모함에 항공모함은 전 세계 조선업 1위니 오히려 LNG선 이런 고부가가치 선보다 생산은 어렵지 않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AESA는 1000여 개의 송수신 장치를 작동시켜 여러 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탐지·추적할 수 있다.
KFX의 성능
최대 속도 마하 1.81(시속 2200㎞), 항속거리는 2900㎞에 최대 무장 탑재량은 7.7t이다. KFX가 스텔스기로 개발된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지만 현재로선 이는 사실이 아닌것으로 알려졌다.
스텔스기에 대한 희망 섞인 시각은 KFX가 진화적 개발단계인 블록 개념(Block Ⅰ/Ⅱ/Ⅲ)을 적용하기 때문에 나온 측면이 있다. 블록 개념은 기술발전 추세에 따라 전투기를 더 나은 성능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KFX는 한국 공군이 도입한 최신예 5세대 스텔스 기인 F-35A에는 미치지 못하는 4.5세대 전투기가 목표다. 초음속 전투기 개발은 한 국가의 과학기술 역량을 집대성한 결과다. 개발에만 국내 방산 업체, 연구소 및 대학 등 150여 기관들이 참여했다. 무려 20만 개가 넘는 부품, 전자 및 기계장치로 구성된 항공기 특히 전투기 개발 및 생산은 전 세계적으로만 봐도 많지 않다.
5세대 스텔스 전투기
대부분의 나라엣서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전투기는 F-15 이글, F-18 호넷, 미그-29, 수호이-27이고 5세대라 불리는 전투기들은 F-22 랩터, F-35 라이트닝 Ⅱ가 있다. KFX는 4세대와 5세대의 중간인 4.5세대로 볼 수 있다. 컴퓨터를 활용해 비행제어 기능 및 특정 방향으로 전파를 집중해 더 멀리서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위상배열(AESA) 레이더 등을 갖춘 최신 버전은 4.5세대로 불린다. 한국 공군이 운영하는 F-15 이글, F-16 파이팅 팰컨 등은 최신 기술을 많이 적용해 대부분 4.5세대로 분류한다.
5세대 전투기는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기본에 초음속 순항, 발전된 센서와 고급 항공전자장비 등을 갖췄다. 미국은 F-22 랩터와 F-35 라이트닝Ⅱ가 실전 배치됐고, 중국은 2018년부터 J-20을 양산하고, 러시아는 지난해 수호이-57 양산을 시작했다고 하나 대량 배치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스텔스기는 멀리서 적기를 먼저 발견해 유리한 위치로 이동한 다음 선제공격할 수 있다. 한국 공군은 2018년부터 총 80대의 F-35를 도입해 주변국의 스텔스기에 대응할 방침이다.
F-22 랩터
‘세계 최강 스텔스기'인 미국 공군 F-22는 유사시 한반도에 전개되는 전력이다. 북한 레이더에 감지되지 않은 채 평양 주석궁 등 주요 시설을 타격할 수 있어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전략 무기로 꼽힌다. 1대 가격도 무려 3억 6000만 달러(4000억)에 육박해 일반 4세대 전투기의 4배로 엄청나게 고가의 전투기다. 실전에서 F-22는 단 한 차례도 격추되거나 탐지되지 않았다고 하는 놀라운 사실이 있다.
F-22는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S-300과 판치르 등 러시아가 자랑하는 최강의 방공 시스템이 도배되어 있는 시리아에 204회나 정찰·공습 임무를 수행했지만, 시리아군은 물론 이 지역에 주둔하는 러시아군은 단 한 차례도 F-22를 탐지하지 못했다고 하니 레이다를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리네요. 이렇게 성능이 워낙 압도적이다 보니 미국은 F-22의 해외 수출을 금지함. 여태까지 F-22는 단지 195대만 생산했다고 함.
일본 전력, 2030년 6세대 생산?
록히드마틴은 이미 지난 2018년부터 일본에 F-22의 하드웨어와 F-35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투기를 일본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의 기반 모델로 제시해온 바 있다. 일본은 F-3은 6세대 전투기를 표방하지만 F-22기술과 부품을 상당 부분 전용할 것으로 보이고 일본의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의 해외 파트너로 록히트 마틴이 선정될 가능성이 크므로 F-22 기술이 녹아들어 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 가장 먼저 F-22를 받게 되는 이스라엘 그리고 호주가 있다. 일본이 F-22급 전투기를 가지면 동북아 지역의 균형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2026년대에는 개발이 완료되어 한국의 KFX가 나오지만 4.5세대급이고 일본은 6세대 또는 5.5세대 정도가 될 가능성이 큰다고 본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하지 않았던가 자체적으로 우선 4.5세급을 잘 만들어놓고 총력적으로 방산업체, 한화, 삼성전자 등 전방위적인 차세대 전투기 개발 및 생산에 국운을 걸고 달려들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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