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구치소 코로나 집단감염, 방역당국 초긴장 코로나 3단계 27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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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소식

서울 동부구치소 코로나 집단감염, 방역당국 초긴장 코로나 3단계 27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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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부 구치소에서 수백 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여 방역당국과 국민들을 초긴장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확진된 그 숫자가 입을 못 닫게 할 정도로 많아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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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들과 구치소에서 일하는 직원 및 죄수들을 면회한 가족들도 2차 3차 감염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감염의 원인인 1차 감염자는 확인이 되었지만 역학조사등으로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될 시기입니다. 추가적으로 가족이나 직원들 통해서 n차 감염등이 우려스럽네요. 확진자수는 역대 최고 일일 기록을 깬 상황입니다.

 

 

동부 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 514명

 

서울 송파구 동부 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 19 엄청난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림. 방역당국과 법무부는 확진된 수용자를 외부로 이송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하네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울시에 의하면 25일 0시 기준 동부 구치소 관련된 전국 누적 확진자는 514명이라고 합니다. 이들 중 구치소 직원은 20명, 수용자는 478명이다. 법무부는 “1차 전수검사 때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 416명, 수용자 2021명에 대해 지난 23일 2차 전수검사를 한 결과 288명이 추가 확진되었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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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1차 전수검사 결과에서는 수용자 및 직원 187명이 확진됐었다. 구치소는 아무래도 다닥다닥 붙어있고 밀집도가 워낙 높아서 한번 걸리면 대규모 집단감염이 될 수 밖에 없지만 이번 동부 구치소 누적 확진자는 충격입니다.

 

 

엄청난 숫자의 집단감염 원인

 

중대본 및 방역당국은 동부구치소가 아파트형 건물 구조이고 정원을 훨씬 초과한 수용 인원 및 실내 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집단감염을 만들었다고 추정함. 윤태호 중앙사고 수습본부 방역 총괄반장은 25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다른 구치소는 단층 건물 형태인데 동부 구치소는 12층 건물, 5개 동으로 구성된 아파트형 건물이다.

 

 

 

 

또 다른 곳은 운동장이 있어서 야외활동이 가능하지만 동부구치소는 대부분 생활이 실내에서 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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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반장은 “1차 검사에서 나온 확진자들을 1개 동에 격리해 수용했는데 독실 숫자가 부족해 여러 명의 확진자를 함께 수용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동부 구치소의 수용정원은 2070명이지만 2412명으로 수용해 밀도가 높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용 과밀이 가장 큰 원인이다.

 

 

 

 

외부로 이송하면 좋지만 서울 지역에 생활치료센터가 부족한 것도 문제다. 수용자 간 감염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직 교도관들은 “배에 갇힌 감염자 상황이다. 일본에서 배 안에 갇힌 감염자 상황과 비슷하다. 수용자들을 그냥 두면 더 퍼질 것이다. 수용자들을 다른 구치소등으로 이감해야 한다”라고 말함.

 

교정시설 수용현황, 평균수용률 두 번째로 높아

 

법무부가 2017년 국회에 제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교정시설 수용현황을 보면 국내 교정시설의 평균 수용률은 121.8%로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높다고 하네요.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에 20명 넘게 초과 수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닭장 같은 곳에서 ‘칼잠’을 잘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전염병 감염 속도도 빠르게 전파된 게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전국 교정시설 특별점검

 


방역당국은 동부구치소에 의료 인력 9명과 방호복 5500세트 등 긴급방역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힘. 또한 법무부는 전국 50개 교정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모든 교정시설의 신규 수용자는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은 후 3주 동안 격리된다고 하네요. 현재 2주에서 격리기간을 한 주 늘림. 동부 구치소에 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법원도 비상

 

 

서울북부지법은 25일 동부 구치소 확진자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형사 법정 202호, 302호, 401호, 602호에 출석했다고 밝힘. 반면에 서울 동부지법은 동부 구치소 추가 확진자가 이번 주 출석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21일 오전 '코로나19 대응위원회'를 열고 법원 내부망에 "22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3주간 전국 법원에 긴급을 요하는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의 기일은 연기하는 등 휴정기에 준한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라고 권고했다. 또한 부서장을 포함해 주 2회 이상 재택근무를 적극 활용하며 휴정기 동안 지역 간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권고했다.

 

방역당국·법무부 확진자 외부 이송 논의

 

동부구치소 관련 첫 확진자가 11월 27일 확진된 송파구 거주 고등학생이라고 하네요. 이후에 학생의 가족, 구치소에 근무하는 가족의 동료, 수용자 및 지인 등으로 급속히 퍼지며 감염 규모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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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용자로 감염된 이후로 걷잡을 수 없이 전파되었겠네요. 방역당국 및 시는 확진자가 나온 수감동을 일시 폐쇄 후 방역 소독했지만 공동생활과 잠복기를 고려하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동부 구치소 집단발생 관련 수용자는 이동 중지된 상태라 외부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3단계 격상 논의

 

방역당국은 12월 27일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고 하네요. 3단계는 회사는 재택근무고 진짜 생활에 필요한 필수품을 파는 마트 외에는 올스톱이 되는 건데 걱정입니다.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발생 신종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3단계 기준 상한 인 1000명을 넘었기 때문에 거리두기 격상 필요성을 얘기할 때인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급작스러운 증가세를 억제하며 1000명대 내로 막았지만 확실하게 감소세가 안 나타나는 것을 보면 역시 한계점까지 온 것 같은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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