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텔 파운드리 수주, 2021 세계 시스템반도체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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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텔 파운드리 수주, 2021 세계 시스템반도체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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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이 법정구속이라는 악재를 딛고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미국 인텔로부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수주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반도체 비전 2030' 선언에 이은 큰 성과로 목표에 한 걸음씩 더 다가가고 있다. 22일 미국의 반도체 전문매체인 세미 어큐레이트가 인텔이 최근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함.

파운드리 시장 재편 신호탄?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에서 2021년 하반기부터 월생산 300㎜ 웨이퍼 1만 5000장 규모로 인텔 칩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함.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반도체 시장은 큰 지각변동의 신호탄일 수 있다고 반도체업계는 예측하고 있다고 하네요. 인텔은 작년부터 10나노 이하의 초미세공정 개발에 난항을 겪으면서 인텔의 자사 물량을 대만의 TSMC나 삼성전자에 위탁생산을 요청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왔었다. 삼성전자는 TSMC가 바운더리 시장을 거의 독점해왔던 것을 깰 수 있는 좋은 기회네요.

인텔은 글로벌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도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데, TSMC가 미국 애리조나에 5나노 파운드리 공장을 짓기로 한 것도 인텔과의 계약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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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협상력 높이는 의도

 

반도체업계에서는 인텔이 삼성전자와 TSMC에 반도체 생산 물량을 양분해 맡긴 의도는 당연히 협상력을 높이는 전략을 쓴 것으로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인텔의 스펙에 맞출 수 있는 수준의 미세공정이 가능한 파운드리 업체는 전 세계 통틀어 삼성전자와 TSMC가 유일하다고 한다.

2030 시스템 반도체 1위 시동


삼성전자가 인텔 물량을 수주하면 오는 2030년까지 비메모리 반도체에 133조 원을 투자해 메모리에 이어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게 된다.

일부에서는 14 나노미터 공정 설비를 가진 오스틴 공장이 물량을 오더 받는다는 점에서 핵심이 되는 반도체 생산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지만 이번 계약건도 큰 기회를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팹이 14나노미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두 회사의 협력은 CPU보다는 GPU와 칩셋 생산으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힘. 이어 “오스틴 팹 2 공장 증설을 통해 5 나노미터 이상 선단 공정에서의 고부가 제품 양산을 이 시작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고객사 및 계약 사항에 대한 것은 상세히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IBM, 엔비디아, 퀄컴 등 잇따라 파운드리 수주에 성공하면서 TSMC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는데, 인텔 물량을 수주함에 따라 TSMC 추격에 발판을 마련했네요. 삼성전자는 오는 2022년 3 나노 칩 양산에 본격 돌입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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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업계 1위 TSMC

파운드리 업계 1위인 TSMC는 전체 파운드리 시장의 약 절반을 차자하고 있다. 2위인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6% 정도로 TSMC의 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다만 TSMC의 물량 소화가 사실상 한계에 다다렀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파운드리가 2위 전략을 유지하며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2021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추이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로 나뉘며 비메모리 반도체는 시스템반도체 말하며 중앙처리장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뎀, 이미지센서, 라이다 센서 등으로 구분된다. 대부분은 설계(팰리스)와 생산(Foundry)이 분업화되어있고 설계는 퀄컴, 인텔이 생산은 TSMC, 삼성전자등이 반도체 위탁생산을 한다.

 

자료는 트렌드포스에서 확인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대만업체의 점유율이 66%네요. 한국의 삼성전자가 16%, 중국이 5%, 기타 국가 합이 13%입니다. 결국에는 대만, 한국, 중국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나 당분간은 대만의 TSMC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따라잡느냐가 관건입니다. 아직까지 삼성전자의 3배 이상 시장을 가지고 있는데 2021년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가치는 약 85,853 M USD(858억 불)입니다.

 

이재용 부회장, 시스템 반도체 신화 만들자 강조


한편, 이 부회장은 올해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반도체 공장을 선택하며 '반도체 비전 2030' 달성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었는데요. 이 부회장은 "2021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삼성으로 도약하자. 함께 하면 미래를 활짝 열 수 있다. 삼성전자와 협력회사,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시스템 반도체에서도 신화를 만들자"라고 말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수감으로 삼성전자 리스크가 제기됐던 사업 경쟁력 악화 위기 우려도 한시름 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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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의 디지털로의 전환은 더욱 가속화되며 산업 전분야에서 반도체 공급난이 대두되고 있다.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면서 대만의 TSMC 등 주요 파운드리 업체들은 단가를 높이고 있고, 업계는 이러한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의 TSMC와 삼성전자가 진검승부가 주목이 되는데 삼성전자가 반드시 딛고 일어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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