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온라인개학, 교육부 개학연기 5월, 유치원초중고 개학연기 논의
코로나 19로 한차례 초중고 개학 연기가 4월 6일로 되었다가 코로나 19 확산이 크게 줄어들지 않아 정부와 교육부에서 추가적인 개학 연기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도 4월 6일에 개학을 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아직 코로나 19를 확실하게 종식시켰다기 보기 어려운 시점에서 전국의 수백만 학생들의 건강을 해치게 할 순 없습니다. 그렇다고 교육부에서 마냥 개학을 늦추수는 없기에 대안으로 온라인 개학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개학 연기에 따라 자동적으로 온라인 수업(원격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을 마련했는데 급하게 만든 부분이 있어서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다음주 초, 3월 31일에 발표될 개학 연기 시 시행하게 될 온라인 수업(원격수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교육부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 지침 마련
교육부는 코로나 1919 감염병 상황에서 개학(휴업 종료) 이후 교실 수업이 불가능한 경우를 대비해, 원격수업을 통한 학습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을 마련하였다. 원격수업의 개념, 수업 운영 원칙, 학교 계획 및 관리 등에 관한 기본사항을 정한 것입니다.
시도교육청은 이 기준안을 바탕으로, 원격수업에 관한 교육과정의 운영, 수업 방법 등 세부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학교는 원격수업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원격수업의 운영 방식
학교와 학생의 여건에 따라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그 밖에 교육감ㆍ학교장이 인정하는 수업 등으로 다양하게 할 수 있다
출결 및 평가
출결 처리 업무는 학교 여건이나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처리하거나 수업 이후에 처리할 수도 있다. 원격수업의 출결 확인 방법은 (실시간 확인) 학습관리시스템(LMS), 문자메시지, 유선 통화 등 활용한다. (사후 확인) 학습 결과 보고서, 학부모 확인서 등 학습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비대면으로 제출받아서 확인
평가는 출석 수업이 재개된 후 원격 및 출석 수업의 학습 내용을 토대로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한편, 장애학생, 초등 저학년처럼 원격수업 참여가 어려운 학생에게는 개별학습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학부모 상담 등의 방법으로 촘촘하게 지원하여, 모든 학생에게 질 높은 원격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원격수업을 본격적으로 도입하여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공백의 장기화에 대비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함양하고 온ㆍ오프라인 혼합형 수업(블렌디드 러닝)을 확산하는 등 우리 교육이 미래 교육으로 한 단계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하였다.
평가 및 학생부 기재
수업 평가
○ 원격수업으로 학습한 내용에 대한 평가는 출석 수업이 재개된 후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함
- 다만, 실시간 관찰이 가능한 쌍방향 수업에 한하여 원격수업 중 수행평가* 가능
* 외부의 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하며, 과제형 수행평가는 실시하지 않음
학생부 기재
○ 출석 수업이 재개된 후 실시하는 것을 원칙이나, 쌍방향 수업 중 교사가 직접 관찰․평가한 내용(수업태도, 참여도 등)에 한하여 기재 가능
※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학기 전체를 원격 수업으로 실시한 경우에는 추후 시도교육청과 함께 추가 방안을 마련 예정
개학 연기 논의와 순차 개학, 오전 오후반 논의도
온라인 개학과 함께 고등학교부터 중학교, 초등학교, 유치원 순으로 순차 등교 개학을 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 딸아이도 고3인데 걱정입니다. 수능 등 대학입시 일정이 빡빡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내신성적 산출이 쉽지 않은 고3 수험생들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고 3만 등교하는 방안을 정부는 31일 발표에 앞서 지역사회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4월 6일 개학에 대한 여론을 묻는 설문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23.1명으로 선진국에 비해 많은 학생 수로 코로나19는 비말 전파가 핵심이므로, 2m 이상 거리두기 중요하다고 봅니다. 교실 증설은 어려우므로 오전·오후로 나누면 과밀도 해소를 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반면 교육계에서는 난색입니다. 교사 업무 부담 폭증 등의 이유로 반대한다고 하는데... 애들 방과 후 학원 가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네요.... 참 어렵습니다. 코로나 19가 참 여러 분야에서 힘들게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시스템에 대해서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위기이자 기회라고 봅니다.
교육현장의 우려의 목소리... 하지만 해 보자!
기대도 되지만 참여도와 학습 효과가 있을지 우려도 큰 부분이 있습니다. 우려스러운 부분은 맞벌이나 한부모 등 가정 형편에 따라 의도치 않은 학습 격차가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PC 나 스마트폰이 없고 네트워크가 없으면 실질적으로 수업을 듣지 못하기 때문에 학교의 장비를 대여한다든가 해야 합니다. 다행히 교육부는 기기 대여와 인터넷 비용 지원을 위해 신청을 받고 장애 학생에겐 개별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쨋든 처음 시도이기 때문에 시행착오가 있지만 코로나 19로 많은 부분에서 재점검하고 우리가 할 수 없고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명확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부분에서 재도약할 수 있는 부분이 된다고 판단합니다.
이통 3사 홈스쿨링 콘텐트 지원 추가 확대
KT는 올레 tv를 활용한 홈스쿨링 콘텐츠 지원 연장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KT는 '키즈랜드 TV 홈스쿨' 특별관에서 156개 테마로 구성된 3700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1500여 편이 무료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월부터 무료로 운영 중인 Btv '홈스쿨링 특별관'을 확대했다.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 3학년을 중심으로 제공한 콘텐츠를 초등 6학년까지 넓히고 학습 VOD 1575편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유아 IPTV 플랫폼인 'U+ tv 아이들 나라'에서 뮤지컬, 명작 위인전 등 '잉글리시 에그' 콘텐츠를 독점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국내외 일러스트 작가, 뉴욕 브로드웨이 작곡가 및 배우, 캘리포니아 주대 교수진 등 전문가가 제작한 영어학습 콘텐츠 약 900여 편을 볼 수 있다. 주 대비 시청 건수는 4배 증가했다. 이동통신사는 오히려 매출이 증가한것으로 보입니다. 이통사들도 보다 나은 홈스쿨링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해서 해당사들의 개발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 좋은 콘텐츠를 많이 제공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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