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갓갓 검거 & 신상공개, 초포식자들(Superpredators)
본문 바로가기

사건, 사고

N번방 갓갓 검거 & 신상공개, 초포식자들(Superpredators)

반응형

N번방 갓갓 검거 & 신상공개, 초포식자들(Superpredators)

 

‘박사 방’ 사건 피의자인 박사 조주빈(25)과 부다 강훈(19), 이기야 이원호(19)에 이어 네번째 N번방 최초 개설자 삿갓 문형욱이 잡혔습니다. 그와 함께 범죄를 저지른 또다른 공범 '코태'와 '반지'도 뒤쫗고 있습니다. '난 절대 안 잡혀'라며 수사망을 비웃듯이 수사 중에도 성착취 물을 올리는 등 1년 반 동안 수사망을 비웃듯 잡히지 않았던 갓갓이 드디어 정체를 드러넸네요.

 

갓갓 신상정보 공개 이유

 

텔레그램 성착취 물 N번방 최초 개설자인 갓갓(문형욱, 24살)의 신상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로써 장기간 잡히지 않았던 N번방 갓갓까지 잡혀 주요 인물들이 전부 구속 수감되었네요

검찰은 문형욱에게 아동청소년 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 배포, 아동복지법 위반, 형법상 강요ㆍ협박죄 등 혐의가 있습니다. 피의자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 유포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악질적이고 반복적이다"라고 신상공개(얼굴 공개) 이유를 밝혔다. "아동·청소년 피해자가 10명에 이르는 등 범죄가 중대할 뿐 아니라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며 "국민의 알 권리, 동종 범죄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해 피의자의 성명,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갓갓은 누구?

 

본명은 문형욱이고 대화명 '갓갓'으로 활동하면서 N번방을 최초 개설해 미성년자 성착취 물을 제작, 유포한 혐의를 한 인물입니다. 대학은 경기도 안성의 한경대학교 4년제 대학을 다니며 건축공학과에 재학 중이었습니다. 2018년부터 N번방 8개 운영한 혐의로 성착취 물 제작과 유포를 주도해 옴

같은 학교에서는 퇴학 고려 및 주변 학생 반응

 

평범하고 말수도 적은 보통 학생이었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평이다. 대학 측은 다음 주 초 학생상벌위원회를 열고 문 씨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안이 중대하다 보니 퇴학까지 생각하고 있다"면서 "대학도 확실하게 징계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같은 학과에 속한 한 학생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이 신원을 공개하기 전부터 학교 내에선 암암리에 문형욱이 '갓갓'이라는 소문이 돌아 이미 알고 있었다"며 "같은 과에 그런 파렴치범이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 소름 끼친다"라고 말했다. 다른 학생은 "그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지만 별로 언급하고 싶지도 않고 엮이고 싶지도 않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2018년 12월 대구 여고생 성폭행 사건도 자신이 지시 자백

 

이 사건은 A(29)씨가 성명불상자로부터 지시를 받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만난 17세 여성을 마트 주차장과 모텔 등지에서 성폭행한 뒤 영상을 촬영한 사건이다. 대구지법 김천지원은 지난해 8월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후 열린 항소심에서도 재판부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런 인간들에게 징역 3년이라뇨. 어찌 이 나라 법이 이렇게 이런 범죄에 관대하게 양형이 가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간의 경찰을 비웃는 행적과 말

 

갓갓은 수사망에 혼선을 주려고  머리를 많이 썼습니다. 수능을 치렀다는 등 미성년자처럼 꾸몄고 거짓 정보를 흘렸는데요. 경찰 수사망에서도 텔레그램에 성착취 방에 등장해 과시하기도 했는데요. 심리상태가 영화에서도 이런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뭐나 된 것처럼 빙의해서 그런 행동을 한 것 같습니다. "회원들에게 문화상품권만 받아서 추적해도 안 나온다"거나 "휴대전화 버리면 증거 없어서 자수해도 감옥 못 보낸다"며 경찰 수사를 비웃습니다. "10일간 텔레그램 접속 기록이 없으면 가진 자료를 다 뿌리게 시켰다"며 절대 잡히지 않을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 수사 중에도 또 다른 n번방을 만들어 피해자 사진을 올리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범행 수범

 

경찰을 사칭해서 미성년자들의 수위 높은 사진을 올리는 일탈계 계정을 표적으로 삼고 해당 계정의 주인에게 신상정보를 알아낸 뒤 성착취 동영상을 제작하게 했네요. 8개의 방을 운영하면서 각 방에는 서너 명의 피해자가 있었고 대부분 미성년자로서 최소한 20여 명의 피해자가 넘는 걸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러다 수사망에 대한 눈치를 챘는지 지난해 3월 공범인 '켈리'에게 방 운영권을 넘기고 자취를 감췄습니다. 그 이후 수능을 본다는 등 수사에 혼선을 주기 우해 고등학생으로 꾸몄습니다.

범행 목적

 

일탈, 스트레스 해소가 목적이라고 합니다.

 

구속돼도 '설계' 해놨다.

 

갓갓은 본인이 검거 10일 후 성착취 음란물이 풀리도록 설정해 놨다도 합니다. 박사와 나눈 대화록 입수에 의하면 충격적인 계획을 세웠다 함. 2일 위키트리는 2020년 1월 21일 대화록을 입수했는데 두 사람은 마지막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고 함. 실제로 그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초포식자들(Superpredators)

 

범죄학 교과서에 나오는 용어다. 14세에서 24세까지 감정이 없고 무자비하고 범죄 처벌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존재들. 미국의 살인 범죄와 살인 가해 행위의 상당 부분을 하는 존재라고 해서 미국의 범죄에서도 상당히 주목하는 존재들인데 사이코패스를 지배하는 사이코패스다. 사이버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을 아주 가혹하게 학대하는 존재들을 지배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얻는. 90년대에는 우리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라는 것까지 논쟁을 해 왔는데 그 존재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10년, 20년 지난 다음에는 그것을 상위하는 존재죠단순히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 아니면 누군가의 무슨 성적인 어떤 특이 성향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이걸 뛰어넘는 사회적인 어떤 지배력을 구축하기 위해 가해행위를 하는 존재들. 이들의 행태라든가 범죄 이게 집단적으로 움직입니다. 그리고 매우 가학적이고 조직적으로 움직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경제적 이득만 노리지 않습니다. 그것은 한 수단일 뿐입니다. 그리고 성적인 걸 노리지만 않습니다. 지배력, 권력욕이 탁월한 존재들입니다.

 

본인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서는 얼마나 큰 범죄인지 저들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 것 같네요. 저렇게 온 국민들이 보고 있는데도 저런 식의 범죄행위를 계속 이어간다는 게 일종의 사이코패스를 넘어 초포 식자(Superpredator)라고도 하네요. 갓갓이 잡혔다는 소식을 들어 시원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