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코나 전기차 화재 원인 및 리콜 발표, 글로벌탑티어 심판대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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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현대 코나 전기차 화재 원인 및 리콜 발표, 글로벌탑티어 심판대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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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실적 영향에 직접적으로 받는 올해 2분기 실적이 현대자동차로서는 코나 화재로 인한 리콜로 더욱더 고난의 행군이 이어지겠네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약 19% 감소, 영업이익은 52%나 급감에 판매량은 36%로 준 마당에 코나 전기차 화재로 3분기, 4분기 영향도 작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현대자동차의 코나 리콜 발표는 실망을 금할 수밖에 없네요. 아직 정확한 원인 발표는 최종적으로 안 나왔지만 거의 배터리 결함으로 보이는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막으려는 결정이 참 안타깝고, 걱정스럽습니다. 글로벌 탑 티어의 자동차 회사를 목표로 하는 회사로서 좀 더 멀리 보는 결정을 했으면 했는데... 차주들의 심정을 알 수 있네요. 코나 전기차 화재 관련 원인, 리콜 발표 및 차주들의 반응에 대한 내용입니다.

 

 

 

코나 리콜 발표, 해외도

 

 

현대자동차가 국내와 해외에서도 ‘코나 일렉트릭(코나 EV)’ 총 7만7,000 차량에 대해 대규모 리콜에 들어간다. 지난 8일 국내에선 배터리 품질 불량원인으로 추정된 화재사고로 코나 EV(2만 5,564대)에 대해 리콜 결정이 결정되었다.

 

 

리콜에도 차주 불만족, 소송 준비

 

 

정부가 코나 전기차 화재 원인을 밝혔고 현대자동차는 리콜 결정을 했지만, 차주입장에서는 만족할 수 없다는 입장이 대분이라 함. 차주들은 단지 소프트웨어만 업데이트하는 것은 땜빵식 처리이고, 제품 결함이 확인된 배터리를 전수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함.

 

 

 

 

소바자 A씨는 "친환경 차고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고 해서 코나 전기차를 구매했는데 최근 연이은 화재 소식에 차를 모는 게 불안해짐. 주차 또는 충전하는 것조차 눈치가 보인다. 전기차 충전소에서도 코나 차를 충전하는 것을 안 좋게 보고 있고, 금지한 곳도 있고…. 이 차가 진짜 터지는 거 아닌가" 걱정이 든다고 하네요.
"우선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또 문제가 발생하면 배터리를 교체한다는 것은 최소 비용으로 급한 불만 끈다는 인식이 크다. 인명을 담보로 도박을 해서 이런 사태를 벌여 놓고서는 손해가 제일 없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우선 한다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한다는 생각이 든다." 비난했다.

 

 

 

소프트웨어만 우선 업데이트한다는 소식에 전기차 동호회 카페 등에선 “현대차의 코나와 아이오닉에 똑같은 배터리를 쓰는데 코나만 불난다. 그게 배터리 문제라고 보는가?” “역시 BMS 업데이트만 해주고 땡” “BMS 업데이트가 리콜이냐” “코나 EV는 주차장에서 충전 못 하게 해라” 등 불만에 글이 쏟아지고 있다고 함.

 

 

코나 화재원인, 국토부 발표에 LG화학 정면 반박

 

 

국토부는 현대차의 리콜 결정을 하면서 화재 원인에 대해,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셀 제조 불량에 따른 내부 합선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을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 불량’의 내용에 대해서는 “제조 공정상 품질 불량으로 양극판과 음극판 사이에 있는 분리막이 손상됐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코나 배터리 공급사인 LG화학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국토부 발표 내용을 정면 반박했다. LG화학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이 규명 안 된 상태에서 발표한 것. 현대차와 공동으로 한 재연실험에서도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분리막 손상으로 인한 배터리 셀 불량이 원인이라고 할 수 없다”라고 주장함. “향후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현대차와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필수 교수 "배터리팩 결함이 확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과 교수는 5일 전기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코나 전기차에는 LG화학의 배터리셀이 들어가는데 같은 셀을 사용하는 다른 전기차에서는 전혀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코나 전기차의 경우 같은 차종, 같은 부위에서 계속 화재가 나고 있는 점을 미루어 보아 배터리팩 제작 결함일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국내 최고의 자동차 전문가라고 합니다. 현대차의 코나 전기차는 해외 2건을 포함해 총 12건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대부분 배터리 쪽에서 화재로 인해 전소로 이어졌다. 화재가 발생한 시기도 충전 중, 충전 후, 주행 중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했다 함. 김 교수는 배터리팩의 제작결함으로 전류가 누전되면서 열이 발생해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조만간 국토교통부의 화재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고 책임이 있는 현대차는 리콜, 보상도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 응하고 있고 결과가 나오면 빠른 기간 내에 대책을 마련하겠다. 아직 확실한 결론이 난 상황이 아닌 만큼 섣부른 판단을 자제해달라" 고 말함.

 

 

 

 

국토부와 KATRI는 현재 진행 중인 결함 조사를 통해 제작사가 제시한 결함 원인과 리콜 계획의 적정성을 검증해 필요시 보완 조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국내 차주들은 소송 준비를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데 해외 리콜까지 포함하면 총 7만 7천대라고 하는데 현대자동차의 리콜 방식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 먹힐지 모르겠습니다. 미우나 고우나 우리나라 대표 자동차업체로서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리콜방안이 나오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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