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앱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배민과 요기요의 양강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난다. 후발 주자인 쿠팡 이츠와 위메프 오에, 공공 배달앱 가세하여 배달 앱 시장을 노리고 있는데요. 확인해 보겠습니다.
후발주자 사용자 급증
쿠팡이츠 월간 사용자는 2019년 8월 17만 4057명에서 2020년 8월에는 74만 8322명으로 4.3배나 증가했다. 위메프 오 월간 사용자는 같은 기간 2만 3672명에서 17만 5414명으로 7.4배 늘었다.
앱 실사용률을 살펴볼 수 있는 총 설치기기 대비 사용자 수 비율은 위메프오가 63.2%, 쿠팡 이츠 61.0%로 요기요 59.5%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순 이용자수도 후발주자 큰 폭 증가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이 집계한 요기요의 월간 순 이용자 수는 지난해 9월에는 65만 명으로 3위였다. 올해 2월 쿠팡 이츠에 처음 역전당함. 이후 3~5위 순위가 서로 왔다 갔다 하다가 6월부터 3위부터 5위는 쿠팡 이츠, 위메프 오, 배달통 순이다. 아직은 배민과 요기요의 시장 지배가 굳건하지만 후발주자의 대 역전극도 머지않아 보인다.
후발주자의 공격적인 영업
시장의 후발 주자인 쿠팡이츠와 위메프 오가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면서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가 굳건히 지키고 있는 시장 판도에 조금씩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후발주자들은 빠른 배달, 저렴한 수수료 정책 등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배달앱 시장 초기의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가 수수료와 배달로 경쟁하던 모습이 그대로 재연되고 있는 모습이네요.
쿠팡이라는 든든한 브랜드를 이용한 쿠팡이츠는 많은 주문을 한 번에 배달하는 요기오와 배민 배달 앱과는 달리 배달원 1명이 한 번에 주문 1건만 배달하는 정책으로 '빠른 배달'을 강조함. 쿠팡 이츠는 식지 않는 배달을 강조하네요.
쿠팡 이츠는 첫 주문 시 5000원 할인, 로켓 배송 및 실시간 배달 위치도 확인이 되는 차별성이 있네요
위메프오는위메프 오는 월 8800원의 서버 비용만 내면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정책을 내세움. 위메프의 사내벤처 형식으로 시작해 하나의 사업부로 운영되던 위메프 오는 다음 달 독립법인이 되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일 것으로 보여 배달앱 시장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위메프 오 관계자는 “입점 업체를 늘려나가 점유율을 점차 높이는 것이 목표다. 여러 서비스를 비교할 수 있게 돼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 배달 앱도 새로 등장
전북 군산시의 ‘배달의 명수’는 지난 3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출시되었죠. 업자에게는 수수료와 광고료를 안 받고 전북 군산시의 ‘배달의 명수’의 성공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도 산하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 특급’이라는 이름을 걸고 11월 초부터 공공 배달앱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함. 지역화폐 유통망, 데이터, 기술 등 공적 디지털 인프라 조성에 경기도가 직접 투자한다.
전문가들은 쿠팡이츠와 위메프 오의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면 95%에 달하는 배민과 요기요의 시장 독점적 지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쿠팡 이츠와 위메프 오는 서울 등 수도권 위주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쿠팡 이츠는 식지 않는 배달, 위메프 오는 서버 비만 내면 별도의 배달료를 받지 않는다고 아니한 번 사용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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