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국사 20번(코로나19로 지친 수험생 위한 보너스?), 한국사 등급컷 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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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림과 글

수능 한국사 20번(코로나19로 지친 수험생 위한 보너스?), 한국사 등급컷 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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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 수능을 다 잘 봤는지요?

 

 

 

 

12월 3일 치러진 수능 한국사 시험문제가 쉬워도 너무 쉬워 말들이 많습니다. 코로나 19로 혹독한 한 해를 보낸 고3 수험생에게 보너스 3점을 주기로 작정한 건가요? 네 그런 것 같습니다. 답을 너무나 튀나게 고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문제는 보너스도 아니죠. 거의 모든 수험생의 99%는 맞췄을 것 같은데.... 무슨 생각으로 이런 문제를 만들었는지 문제를 만들고 검수도 할 텐데 걸러지지 않고 실제 수능에 나왔다는 게 놀랄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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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보다 궁금해서 봤는데 초등학교 고학년도 맞출 수 있을 것 같네요. 수능을 본 딸아이한테 이 기사를 보고 얘기하니 ㅋㅋㅋㅋ 웃더라구요. 기사를 보고 지문에 나와있는 "지난해 남과 북~"만 읽고 답을 5번으로 골랐습니다. 당연히 답이죠. 열심히 공부하는 중3 아들을 불러 맞춰보게 했더니 지문을 1분 이상 상당 시간 소요해서 읽더니 답을 얘기 안 하길래 "답이 뭐니?" 했더니 "5번 이잖아 아빠" 이러네요.

 

수능 한국사 20번 문제

 

 

 

 

보너스 3점 받아서 좋긴 한데 뭔가 찜찜하네요.

 

그런데 5개의 고르기 답중 나머지 4개는 도대체 기억이 안 나네요. 당백전은 언제 발행했는지 대마도를 누가 정벌했는지도 기억이 안 납니다.
이놈의 머리 (성격이 이상한 게 왜 이런 게 궁금하지) 어쨌든 전 궁금해서 역사 공부를 좀 할 량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당연히 남북 기본 합의서도 알아봐야겠죠 답인데
.....

 

 

당백전

 

발행은 1866년 11월 고종때 발행된 화폐로 단 6개월만 유통되었다. 당백전을 주조한 가장 큰 이유는 당시 조선 재정의 악화로 흥선대원군은 세도 정치 하에서 왕실의 권위 회복을 위해 많은 돈이 필요했음.

 

 

 

 

무리한 경복궁 중건사업, 1860년대 서구 열강의 조선의 대한 문호 개방 요구가 점증에 따른, 국방 정책의 강화에도 많은 재원이 필요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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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대책으로 당백전 주조를 단행하게 되었다. 그러나 지나친 발행으로 화폐 유통 질서가 큰 혼란에 빠져 화폐가치의 하락에 따라 물가는 폭등하였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1867년 4월 당백전 주조를 중단하게 됨.

 

도병마사

 

고려시대 변경의 군사문제를 논의했던 회의 기관으로 기원은 989년(성종8)에 설치한 동서 북면 병마사의 판사제에서 비롯됨. 서북면과 동북면에 파견된 병마사를 중앙에서 지휘를 위해 만든 제도이다.

 

 

 

 

기능은 변경의 군사문제를 의논해 결정하는 것으로 축성, 국경문제, 군사의 상벌 문제의 회의기관 역할을 했으며 민생문제에도 의논했다.

 

노비안검법

 

고려시대 법 사회제도로 956년(광종 7)에 시행됨. 신라 말·고려 초에 전국의 대소 호족들은 토지와 노비를 증식시켰다. 호족의 노비가 증대되는 것은 호족 세력이 비대해지고 왕권은 약화될 수 있어 강력한 중앙집권적 국가체제를 지향한 광종은 노비 안검 법을 만듦. 

 

 

 

 

노비 안검 법의 시행으로 억울하게 노비가 된 사람들의 신분을 바로 찾아주고 호족들의 사유물로 그 세(稅)를 국가의 세로 전환시킨 것.  게다가 호족세력의 약화와 왕권의 신장이라는 이중적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대마도 정벌

 

고려 말 조선 초에 왜구를 근절시키기 위해 대마도를 정벌한 일. 고려 말 왜구의 크게 창궐해 40여 년간 극심한 피해를 입음.

 

 

 

 

계속되는 침임에 왜구의 근거지인 대마도를 정벌함. 대마도는 원래 신라 소속이었으나 왜인이 계속 들어와 일본땅이 됨. 1419년 이종무가 대마도 정벌이 가장 유명함.

 

남북 기본 합의서

 

1991년 12월 남한과 북한이 합의한 남북관계의 기본적 사항들에 관한 외교문서. 1990년 9월 남북 고위급 회담이 이루어낸 성과로 남북 기본합의서의 합의 및 발효를 위해 남한은 핵포기정책 선언, 남한 배치 미군 핵무기 완전 철수 선언, ‘팀스피리트’ 한미 합동 군사훈련 중단 발표를 했었다.

 

남북 기본합의서는 전문과 25개 조항의 본문으로 구성된다. 전문에서는 남한과 북한이 “7·4 남북 공동성명에서 천명된 ‘조국통일 3대 원칙’을 재확인하며, 정치 · 군사적 대결상태를 해소해 민족적 화해를 이룩하고, 무력에 의한 침략과 충돌을 막고 긴장 완화와 평화를 보장하며,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실현하여 민족공동의 이익과 번영을 도모하며, 쌍방 사이의 관계가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형성되는 특수관계라는 점을 인정”할 것임을 약속함.

 

 

 

 

본문은 25개 조항으로 나뉜다. 남북화해, 남북 불가침, 남북교류·협력 등 3개로 구성된다. 남북화해는 상호 체제의 인정과 존중, 내정 불간섭, 비방 중지, 상대방에 대한 파괴 · 전복 행위 금지, 정전상태의 평화상태로의 전환 등이 규정되어있다. 남북 불가침은 무력침략 금지, 분쟁의 평화적 해결, 현재의 경계선과 관할구역 존중, 군사당국자 간의 직통전화 설치 등이 규정되어있다. 교류·협력은 경제교류·협력, 여러 분야의 교류·협력 실시, 자유왕래 접촉 실현, 이산가족 왕래 실현, 철도·도로 연결 및 항로 개설, 우편 전기통신 교류시설의 설치, 국제무대에서의 상호협력 등이 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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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기본합의서는 원칙적인 사항들만을 내포하고 있고, 원칙적인 사항들의 구체적인 실행방법들은 내포하지 않은 상징적인 문서였지만 기본적인 앞으로 남북관계가 지향해야하는 공동의 지향점을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본다. 언젠가는 남북기본 합의서를 잘 지키는 그날을 위해 기대해 봅니다.

 

 

한국사 등급컷 

 

 

 

 

 

 

한국사 답지

 

 

 

2020 수능 한국사 20번 문제답은 "5" 번입니다. 나머지 4개에 대해서도 궁금해서 확인해 봤습니다. 쓰시마섬 정벌의 이종무가 기억이 안나다니 ㅎㅎㅎ 어쨋든 궁금해서 확인해 봤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한해 겪은 고3 수험생들 정말 고생이 많았습니다. 시험보면서 이 수능한국사 20번 문제 보고 긴장을 좀 풀었을 것 같긴 하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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