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을 통해 가끔 보거나 유튜브에서 봤던 로봇개를 만든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현차가 인수한다해서 획인해 봤습니다. 현차의 자동차에서 로봇으로의 변화 및 방향설정도 좋아 보입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사재털어 공격적 M&A
정 회장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금액 8억8000만 달러(약 9609억원) 가운데 2400억원이 사재에서 출연했다함. 이번 투자로 현대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를 확보됨. 현대차 30%,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 정 회장 20% 비율로 투자하는 것이다.
총 11억 달러 가치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나머지 지분 20%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자회사를 통해 계속 보유하기로 함.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는 정 회장이 회장으로 취임 후 첫 대규모 인수합병(M&A)이다. 미국 앱티브와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설립하는 데 역대 최대 규모인 20억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기도 하다.
주식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이 많네요.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은 2018년 안의 수정 또는 재추진이 유력하다. 주주 동의를 얻기 위한 이상적인 방안은 미래 성장 가시성의 구체화를 통한 기업 가치 상승”이라고 말했다.
취임 메세지, 5 자동차 3 UAM(도심항공모빌리티) 2 로보틱스
정 회장은 로봇 시장의 잠재력에 계속 주목해 옴. 작년 10월 임직원 대상 미팅에서 그룹 미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현대차그룹 미래 사업의 50%는 자동차, 30%는 UAM(도심항공모빌리티), 20%는 로보틱스가 맡게 될 것”
로봇 기술의 확보는 정 회장이 지난 10월 취임 메시지에서 밝힌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실현하겠다. 인류의 진보를 이끄는 미래 모빌리티를 만들겠다’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지향 가치다. 상업적 용도, 치안·안전·보건 등 인류를 위한 공공 서비스 영역에도 널리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빅딜, 로봇시장 가능성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취임 후 첫 ‘빅딜’은 로봇업체 인수였다. 지분 인수에 2400억원의 사재를 투자할 만큼 공을 들인 건 그룹의 지향 가치에 부합하는 데다 로봇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봤기 때문이란 분석임.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사 인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로봇사업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지배 지분 80%(현대차 30%,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 정 회장 20%)를 확보해 내년 상반기까지 인수를 마친다는 구상이다.
로봇산업 수요는 급증하는 추세
코로나19이후 로봇산업 수요는 급증하는 추세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17년 245억 달러 수준인 글로벌 로봇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22%를 기록, 올해 444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2025년까지 연평균 32%씩 성장해서 1772억 달러 규모로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로봇연맹(IFR)은 산업용 로봇 시장이 매년 14%씩 성장하고 있으며 내년 63만여대가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은 노르웨어 석유 및 가스 탐사 업체인 ‘아커 BP(Aker BP)’의직원으로 고용되어 일하고 있고 노르웨이 스카브(Skarv) 유전지대에 있는 해양 탐사 시설에 투입되어 순찰 활동을 벌이도록 하겠다고 밝힘. 순찰 활동을 벌이면서 주요 시설의 검사, 가스(탄화수소)의 유출확인 등의 업무를 한다고 하네요.
기존의 완성차 생산과는 기본적으로 다른, 말그대로 미래 신시장 개척의 스타트를 끊은 현대자동차의 도전이 꼭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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